팬데믹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두면 좋을_바이러스 과학 수업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0년 9월 10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2020 양주시 11월 테마 도서 외 1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바이러스때문에 올 한해 우리의 삶은 너무 많이 바꿔버렸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일들이 실제 바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고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예전의 평범했던 일상으론 다시 돌아가기 힘들어졌다.

지금 우리를 위협하는 코로나19에 대한 관심은 어른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무척 주목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바이러스의 어떤 점이 궁금할까.

살면서 우리는 아프기도 하는데 왜 아플까?

보통 감기같이 아픈 건 세균이나 바이러스 때문이 경우가 많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어떻게 우리를 아프게 하는지 궁금해졌다.

살아있지만 아주 작아서 눈에 안 보이는 것은?

어디에나 있나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것은?

숫자가 아주 아주 많으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그게 바로 세균과 바이러스다.

우리 몸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마무시한 세포의 양이구나.

세균을 알아보기에 앞서 먼저 세포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다.

모든 생명체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혼자서는 살 수 없어 다른 세포들과 함께 보여서 살아간다.

그에 비해 세균은 다르다.

혼자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단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기때문에

환경만 알맞다면 짧은 시간에 많은 수로 늘어난다.

바로 이게 세균의 무서운 점이다.

혼자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세균은 번식 능력이 무척 뛰어나다.

번식력은 세균의 가장 큰 능력으로 어떤 세균은 30분 만에 한번씩 분열을 한다니 엄청나지 않은가.

세포 하나로 이루어진 미생물 세균의 생김새를 살펴보니 세포와 다른 여러가지 점이 눈에 띄였다.

세균이라도 다 나쁜 건 아니지만 나쁜 세균이 일으키는 문제가 크니까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포도상균이나 대장균은 많이 들어봤고 위 나선균은 어떻게 생겼으며 어떤 감염을 일으키는지 이번에 배웠다.

그렇다면 바이러스는?!

간혹 세균과 바이러스를 같다고 여는 경우가 있는데 다르다.

바이러스가 세균과 가장 다른 점은 움직이거나 번식을 스스로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다른 생물의 세포를 이용해서 살아가는 게 바로 바이러스다.

바이러스가 세포를 공격하는 법.

세포에 하나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그 세포는 바이러스의 공장이 된다.

이래서 바이러스가 무섭다는 거구나.

팬데믹 시대에 살아가는 이 시대 아이들.

우리 어릴때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도가 무척 높아져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1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왜 안그럴까.

하루 빨리 백신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바이러스 과학 수업을 꼼꼼히 읽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세균, 바이러스 덕에

자연스럽게 작은 것을 볼 수 있는 현미경도 관심을 보였다.

휴대폰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현미경이라 세균은 볼 수 없지만 모래알 같은 작은 것들을 찾아보면서

눈으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겠지.

1장_세균, 도대체 너 누구야?

2장_작지만 무시무시한 바이러스

3장_맞서 싸우는 우리 몸

4장_백신 없이 못 살아!

5장_코로나19의 정체를 밝혀라!

이 중에서 우리 초6은 특히 우리 몸이 어떻게 세균이나 백신과 맞서 싸우는지

세균을 없앨 수 있는 백신에 대해서 몰랐던 여러가지를 알게 되어 좋았다고 한다.

마지막엔 아이들이 보고 느끼는 코로나19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소아청년과 의사 이창연 선생님께서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조목조목 알려주셨다.

이제까지는 지켜야 할 위생수칙에 대해 어른들이 시키는데로 막연히 따라했다면

바이러스 과학 수업을 읽은 후엔 궁금하고 몰랐던 부분은 배워

현실적인 대처법을 잘 기억했다가 실천하는

보다 능동적인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