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아도 너무 많아! by 에밀리 그래빗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0년 12월 11일 | 정가 14,000원
구매하기
많아도 너무 많아!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오늘은 영국 최고의 그림책상인

#케이트그리너웨이상 2회 수상 작가이면서

기발하고 유쾌한 아이디어가 빛나

제가 정말 좋아하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인

#에밀리그레빗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에 대해 알려주는

<많아도 너무 많아!> 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이 책은 에밀리 그래빗이 들려주는

‘욕심과 필요에 대한 현명한 이야기’

라고 소개되어 있어요.

​아이와 책읽기를 시작하면서

Cover Talk 를 위해 책표지를 함께 보면서

어떤 물건들이 보이는지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제목처럼 정말 많~~은 물건들이 보여요.

​까치가 물건을 주렁주렁 물고 날아가고

나무에도 물건이 여기저기 걸려있고

땅에 있는 동물들은 그 광경을 의아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이들 그림책은 커버페이지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 책의 핵심 내용이 표현되어 있거나

아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는

그림으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그림책을 더 좋아하게 된답니다.

#CoverTalk 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면지 로 들어가면~

역시 위트있는 에밀리 그래빗의 #그림책 답게

면지에서도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월간 잡동사니 라고 되어있고

마치 잡지에 소개되는 물건들처럼

다양한 물건에 대한 이름과 소개가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하니

첫 페이지 내용에서

면지의 월간 잡동사니 페이지를

까치가 물고오는 장면까지 나오는

작가의 섬세한 디테일이라니~! :)

​까치 부부는 정성껏 만든 둥지에서 알을 낳게 되고

이 세상 최고의 둥지로 만들고 싶어지죠~!!

​그래서 부부는 번갈아 둥지를 지키며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꼭 필요한 물건들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아이들이 이해하는 부분은

나이에 따라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어른에게도 주는 메세지가 있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이죠~ ^^;;

물건을 열심히 가져다 채우고 채우지만,

까치 부부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고

계속해서 물건을 가져다 채우게 됩니다.

둥지의 크기는 생각하지 못하고

계속 계속 물건을 물어다 채우게되고..

더 큰 물건,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를 물건 등

점점 더 더 채우다 보니

어느새 둥지를 만들었던 나무는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우.지.끈..!!!

​부러지면서 모든 물건들이 와르르

다 쏟아져 버리고 말아요.

여기에서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세지가 나옵니다.

까치 부부는 무조건 많은 물건을

정작 쓰지는 않고 가져다 채우기만 했어요.

그러다 둥지가 무너지고

이 물건들을 다른 동물들과 나누게 되고

그 친구들에게는 정말 쓸모있는 물건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죠~!

​물건은 무의미하게 쌓여있으면 쓰레기가 되지만,

누군가에게 쓸모있게 사용된다면

그 가치가 새로 생기게 되는거겠지요.

그렇게 물건들로 무너졌던 둥지에서

까치 부부의 아가들은 무사히

구출되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아직 5살인 둘째는 자신의 물건을 정말

소중히 여기고 애착이 많아서

좋아하는 물건들을 여기저기 잔뜩

쌓아놓는걸 참 좋아하거든요.

이미 사용할 나이가 지났거나

자주쓰지 않는 장난감, 작아진 옷 등은

우리에게는 쓸모가 없어졌지만

필요한 이들과 나누고 기부한다면

정말 소중하게 다시 쓰일 수 있다는 얘기도

함께 해보았어요.

Reduce, Reuse, Recycle 에

대해서도 알려주었구요~!

#코로나 이후 우리가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환경운동 이겠죠.

물건을 불필요하게 많이 사지 않고

필요에 의해 잘 사용한 물건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고

나누는 작은 실천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줄거라 생각합니다 :)

5살 9살인 우리집 남매가 강추한 그림책~!

아이들과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