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통째로 삼킨
과학 개념 연구소 2 : 에너지, 지구
어스본의 과학책은 몇 권 봤었는데
비룡소의 과학책은 처음 만난 것 같아요
<과학 개념 연구소> 1권도 있는데
저는 2권부터 읽게 되었네요
1권은 물질, 생명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2권은 에너지, 지구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1권부터 읽으면 좋겠지만
연속되는 내용은 아니어서
2권부터 읽어도 무방한 것 같아요
제가 ‘빵선비와 팥쇠’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책을 쓰고 그린 나인완님이 그림을 그리셔서
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고양이 머냥이와 멍멍이 멍미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과학 탐험!!
<과학 개념 연구소>는
초등 교과의 내용을 담은
초등 교과 연계 도서에요
3학년에서 6학년까지 과학 시간에 배우는
내용들 중 에너지와 지구에 관한 내용이
<과학 개념 연구소> 2권에 담겨있는 것이죠
아이들이 과학을 어려워하기도 하는데요
교과서를 읽어보고 문제집을 풀어보면서
개념을 익히고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과 친해지고
쉽게 개념을 익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과학 개념 연구소>는
생활 속 호기심에서 출발해서
연관된 과학 개념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읽어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어요
만화 형식이라 지루할 일도 없지요
개념 정리는 명확히 되어 있기에
재미있게 읽는 가운데 지식이 쌓여요
소리는 물체가 떨릴 때 나는 진동이라는
개념을 익히면서
소리의 전달 능력은 고체>액체>기체라는 것도
알게 되고,
그래서 고체를 통해 소리가 전달되는
층간 소음이 문제가 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요
저도 사실 층간 소음에 대해
윗집에서 뛰는 소리가
고체를 통해 전달되어서
더 크게 들린다는 생각까지는 안 해봤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요즘 저는 달을 자주 봐요
이 그림을 보고
2주 전에 제가 초승달을 봤던 하늘이
서쪽 하늘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최근에 5학년인 토리가
학교에서 과학 2단원 시험을 봐서
저도 같이 교과서를 봤었는데,
이 책을 먼저 읽어두면
수업 시간에 내용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학 개념 연구소> 1권도
구입해서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