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면 딱 뇌리에 기억되는 그림체에요. 특유의 정밀하게 세부묘사된 그림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또,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어요.
위니더위치가 1987년 영국 어린이 도서상 수상했고 지금까지 30여개 국에서 500만부 이상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고 해요.
책 읽다가 앵무새가 등장하자 얼른 본인걸 가져와서 자기도 있다며 어필하는 아이. 금새 빠져드는게 느껴졌어요^^
엄마가 위니더위치를 이야기하며 마법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아이 눈이 어?뭐지? 하는거에요. 마녀 위니가 무슨 소원이든 들어 주는 요술 지팡이 하나로 원하는것을 소환해내는 판타지면서도, 굉장히 사실적인 표현들과 배경이어서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예를들면 집을 사는 장면이라던가, 자매들이 다투는 장면이라든가~ 위트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온통 검은색 투성이인 집에 사는 마녀위니. 의자도, 침대도, 벽도 모두모두 까만 색입니다.시작부터 그림의 디테일들이 다 하나하나 살아있어서 놀라웠어요 ~ 윌버가 있는 줄 모르고 마녀 위니가 깔고 앉으며 첫 만남이 시작되고, 이름지어주는데 너무 귀여워요~! 말풍선으로 고양이 생각이 들리는것도 매력있구요. 아이도 그 장면을 보고 인형이름을 지어줄때 고심하는 모양새입니다 ^^
상상력 자극을 팍팍해주는 마녀위니의 이야기 정말 매력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