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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책을 같이 읽어요
그래야 아이랑 책 대화가 늘고, 엄마가 책을 읽으면 아이도 거부감없이 보고, 실제로 아이들 책이 재밌어요. 혼자 울기도 합니다 가끔. ㅋ ㅋ
이번 책은 어떤 내용일까만 슬쩍 볼려고 집어 들었다가 정말 재미나게 쭉 읽었어요. 세 귀신이 등장하는데 두번째 귀신까지만 보고 제가 내려놓은 사이 아이가 가져가버렸고 이후 아이도 끝까지 내려놓지 못하고 읽어내더라구요.
요괴와 귀신의 차이점도 알게 되고 ㅋㅋㅋ 괜히 삶이 무언가 생각해 보게도 합니다
귀신 보는 아이 태주와 수백년을 산 귀신 사냥꾼 해주의 이야기로 나뉘어 있어요
이 책은 스토리킹 수상작이더라구요. 즤집 아이도 스토리킹 책 스무고개 탐정이랑 건방진 수련기, 복제인간 윤봉구 등등을 재미나게 봐서인지 스토리킹 마크를 보고 반가워하더군요 ^^
아이들은 책이 재미있어야 읽어요 ^^
물론 간혼 진지하게 지식 위주 책을 보는 아이들이 있지만 태고난 아이들이고
보통의 아이들은 유튜브말고 게임말고, 스마트폰 말고 책을 보게 하려면
책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너무 진지한 책, 지식 위주의 책 보다는 정말 다음장이 궁금한 재미있는 책을 권해주세요 ^^
의외로 쉽게 읽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