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빵빵한 동화책!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1년 9월 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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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사냥꾼이 간다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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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글밥이 너무 많아 쉽게 읽히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처음 걱정과는 달리 책이 너무 쑥쑥 읽혀 나갔다. 스토리가 정말 잘 다듬어져 있고 무엇보다 앞에 깔린 복선 같은 것들이 눈에 딱 들어와서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잘 짜여져 있었다.
주인공이 요괴마을로 들어서는 장면에서 소름 끼치는 묘사와 더불어 실감나게 단어들이 설정되어 있었고
상상력을 더할 수 있었다.
중간 삽화가 사실 많이 없어 아이가 보면서 지루해 할까 걱정이였지만. 그런 걱정 따위는 없을 정도로 후루루루룩 읽혔다.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귀신이였지만 본인이 귀신인지 모르고 동생을 아끼는 형.
그리고 귀신을 볼줄 아는 동생이지만 형이 귀신이라고는 느끼지 못하는 동생.
어쩜 두사람의 형제애로 더 책이 돋보였던거 같다.
그리고 귀신을 잡는 사냥꾼.
그 사냥꾼에 잡혀야 하는 오빠.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애틋하게 그리워하는 남매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공포동화책도 잘 보는 아이라면.
글을 꽤나 읽는 아이라면 보기 좋을 것 같다.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