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사냥꾼이 간다 1 : 요괴마을 (2021년 제9회 스토리킹 수상작)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1년 9월 1일 | 정가 12,000원
구매하기
귀신 사냥꾼이 간다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지은이 : 천능금

그 림 : 전명진

출판사 : 비룡소

정 가 : 12,000원

출간일 : 2021년 09월 01일

첫 장을 넘기기 전부터 두근두근 설레게 만드는 책이 도착했어요.

재미있는 책이 도착하면 책 쟁탈전이 벌어져서 아이들 하교하기 전에 먼저 좀 볼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들고 막내를 데리러 나갔는데 때마침 운동을 끝내고 귀가하던 둘째랑 딱 마주쳤네요.

“엄마 무슨 책이에요?”, “엄마 귀물이 뭐예요?” 질문과 함께 바로 빼앗겼어요.ㅜㅜ

책을 살펴보다 재미에 빠져버린 둘째는 집으로 걸어들어오는 길 내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어요.

누나한테 뺏길세라 화장실 갈 때도 가지고 가네요.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

2021 제9회 스토리킹 수상작

<귀신 사냥꾼이 간다 1 : 요괴마을>

스토리 킹이란?

스토리 킹이란 어린이책전문출판사 비룡소에서 새로 공모하는 어린이장르문학상의 이름으로 모험, 판타지, SF, 호러, 프린세스 스토리 등 장르 구애 없으며 국내 최초로 어린이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을 뽑는답니다. 역대 당선작으로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쥐포스타일’, ‘아토믹스’, ‘복제인간 윤봉구’, ‘핑스’, ‘귀신 감독 탁풍운’, ‘괴수학교 MS’ 가 있어요.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직접 뽑는 책이라 아이들이 더 궁금해하고 찾아 읽고 있어요.

또래 아이들이 뽑아서 그런지 실패 없이 다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첫째 쭈는 초등학교 졸업전에 어린이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리는 게 소원이래요.

​그럼 제목과 표지만 봐도 재미있는 <귀신 사냥꾼이 간다 1 : 요괴마을> 이야기를 살짝 들춰 볼까요?

이야기 전반부는 태주의 시점으로, 후반부는 해주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귀신사냥꾼이간다 는 귀신 사냥꾼 해주와 귀신 보는 아이 태주, 그리고 다섯 요괴 차사들이 귀신을 잡아 저승으로 보내는 호러 판타지예요. 저희 아이들은 판타지 정말 좋아하는데 거기에 약간의 호러가 더해져 오싹오싹하면서 생각지 못한 반전에 감동까지 소장각을 부르는 책이랍니다.


할머니가 계신 요괴마을에 잠시 살게 된 태주와 태희 형제

마을을 둘러보던 태주는 으스스 한 요괴 박물관 푯말을 발견하고는 궁금증에 박물관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해주를 만나게 된다. 귀신의 혼이 깃든 귀물을 모아놓은 요괴 박물관 무언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다.

동생 태희가 이상하다.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했다.

자정 이상한 궤짝을 가지고 수상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던 태희가 눈앞에서 사라졌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태주는 해주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 요괴 박물관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요괴마을을 지키는 요괴 차사들과 마주치게 된다.

해주로부터 해주와 요괴 차사들은 귀신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귀신 사냥꾼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머릿속이 복잡한 와중에 사라진 태희가 나타나고 태희를 괴롭히던 귀신이 모습을 드러낸다.

태주는 태희를 구해낼 수 있을까?

태희의 일로 귀신 사냥단에 들어가게 된 태주는 요괴 박물관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 속에서 해주와 다섯 요괴 차사들과 함께 이승을 떠도는 귀신들과 사투를 벌이게 된다.


사람의 욕구가 불러들인 귀신들이 귀물의 힘을 이용해 사람들을 유혹하고 귀신의 유혹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달콤한 행운에 귀신에게 홀리고 마는 아이들, 노력 없이 얻어진 행운이 진짜 행운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들. 켰. 네.”

긴 머리 귀신의 세 글자 말에 “으악~ 소름 너무 무서워”

“엄마 더 무서운 건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요.”

잠시 뒤 “으~~ 너무 슬퍼요. 눈물 나”

또 잠시 뒤 “우와 다행이다.”

<귀신 사냥꾼이 간다 1 : 요괴마을>은 읽으며 아이들 반응이 시시각각 변했어요.

가슴 찡~하게 감동적이었다, 소름 돋게 무서웠다, 눈물 나게 슬펐다가 다시 웃게 만들었어요.

저희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라 불러요.

생각지도 못했던 아니 아니길 바랐던 반전까지 더해져 “누나, 2권은 무조건 사야 해. 콜?” 하면서 벌써 2권을 구입하기 위한 구입비 배분과 우선권 협상까지 끝났답니다.

작가님! 힘내셔서 2권 빨리 만나볼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