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감 최고의 호러 판타지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1년 9월 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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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사냥꾼이 간다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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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귀신들의 등장에 놀라고,
식스센스급 반전에 놀라고,

그 반전을 민이는 맞춰서 더 재밌게 읽었고…

난 틀렸지만 그래서 더 놀라며 읽었고…
민이는 엄마가 틀렸다는 것에 더 신나하고…
이렇게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책이다.

귀신 사냥꾼 해주와 귀신을 볼 수 있는 태주, 그리고 해주를 도와주는 다섯 요괴들이 귀신을 물리치는 내용의 판타지 동화이다.

태주와 마찬가지로 귀신을 볼 수 있는 태주의 동생 태희… 두 형제는 집안 사정으로 할머니 댁이 있는 요괴 마을로 오게 된다.

귀신이 보인다는 말을 친구들에게 한 후 왕따를 당하기도 했던 동생이 태주는 늘 걱정이다. 그래서 항상 곁에서 지켜주고 싶다.
태주는 과연 동생을 끝까지 지켜줄 수 있을까?

태희가 돈 궤짝 귀신에게 돈을,
아름이가 긴 머리 귀신에게 머릿결을,
우정이가 할머니 귀신에게 학교를 회피할 수 있는 핑계를 얻고 자신의 기운을 빼앗기는 무서운 이야기 속에는 가족 혹은 친구들에게 상처받는 아이들의 아픔이 있다.

해주가 요괴 마을을 귀신들로 부터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함에도 불구하고 귀신들이 자꾸 모여들고 이와함께 등장하는 해주 오빠 월주…
월주가 등장하며 위기감이 고조된다.

이렇듯 주인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등장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와 사연들이 이야기에 끝없이 몰입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 지옥문 앞에서 펼쳐지는 대결에서는 태주의 아름다운 희생으로 감동까지 느낄 수 있으며 그 감동이 희망을 낳고, 다음권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가 되어준다.

제목만 봐도 기대되는‼

읽어보면 기대 이상의 재미가 있는‼
민이가 강추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