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빠에게 <ㅌㄹㄷ 코리아2022>가 있다면
꼬꼬마에게는 <사이언스 2022>가 있다!!
제목만 보고 과학 잡지일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어린이 교양서이다.
물론, 과학에서 시작하지만
읽다보면 인문학적 소양까지 두루 갖출 수 있다.
(과학인 줄 알고 들어왔다가 교양에 푹 빠지는 그런 책? +ㅁ+)
꼬꼬마들에게 <사이언스 2022>를 보여주자
먼저 표지에 반하고
(와~!! 선생님 그거 고래에요? 표지 멋지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써있어..
ㅠㅠ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요즘 애들 사이에서 핫한 옷 브랜드라.. ㅎㅎ
내셔널지오그래픽 로고만 그려놓은 줄로만 알고 있던 자도 있었습니다… ㅎㅎㅎ
애들아.. 이건 옷이 아니잖니…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원래 전문 학회지+교양지..란다…
물론 옷도 있지.. 하지만 시작은 …….
ㅎㅎ지리, 교양, 학회지… 등 어휘 설명부터 해야했다는 건 안 비밀이요..ㅠ갈 길이 먼 꼬꼬마들..)
두 번째로 총천연 컬러 사진에 반하고
(대박! 이거 다 칼라다!! 사진 좀 봐.. 이거 다 찍은 건가?
ㅠ 선생님.. 뱀 너무 사실적인 거 아니에요? 좀… 좀…… 만져질 것 같아서 좀…)
마지막엔 내용에 홀딱 빠진다.
(선생님, 이거 사회 시간에 배웠던 거 나와요~
- 6학년 2학기 사회 1단원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관련 된 세계 지리와 세계 문화에 관한 내용이 좌악~~ 펼쳐져 있더랬다.
배운 내용이라 그런지 더 열심히 읽었는데
교과서보다 훨씬 간단하지만 사진자료가 풍부해서 실감나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교과서에 없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데다
구어체로 써진 문장이
학년 구분 없이 누구든지 읽을 수 있게 한다.
(우리 집에 있는 2학년 어린이도 읽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쏟아지는 질문을 감당해야 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압!)
백과사전처럼 엄마빠 배우던 시절의 과학 정보가 아니라
정말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하기에 더 매력적인 것 같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퀴즈를 풀어보는 것도 유익하다.
처음엔 350쪽 두께 때문에 거부감이 있을 수 있지만
(ㅠ 두껍다고 다 어렵고 재미없는 건 아니라니까.. 애들아.. 그건 벽돌책에 대한 오해야..)
그 어떤 페이지를 열건
생생한 사진과 간단 명료한 설명덕에 3분에서 5분 사이에
새로운 지식과 만나고 헤어지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자투리 시간에도 얼마든지 읽을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골라서 읽는 재미가 있다는 것과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꼭 다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한 번 펼치게 되면 마법처럼 샅샅이 읽게 될테니
어서 발을 들여 놓으시라~ 사이언스 2022의 덫에!! 킬킬킬)
귤 까먹으면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기 좋은 책!
하지만
읽고 나면 나도 모르게 아는 것이 쌓이게 될 책!
이번 겨울방학은 사이언스 2022와 함께 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