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사장님으로 유명한 이지음 작가님의 신작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를 소개합니다주
주인공 다희는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이 차린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형편이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부자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고 싶어 검색을 하다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앱을 발견하게 되지요.
클릭하자 현대판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타나게 되는데 요즘 아이들한테 익숙한 핸드폰 어플을 통해 나오니 아이도 더 몰입해서 읽더라구요,
책에서 다희가 개발한 잡채치즈계란말이가 나오는데 너무 맛있어서 꼭 해먹어 보기로 했어요. 제가 봐도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책에는 방그레 분식이 나와요. 책을 읽으면서 떡볶이가 얼마나 먹고 싶어지는지 몰라요 ㅎ 아무튼 방그레 분식에서 친한 친구를 우연히 만난 다희는 갑자기 어려워진 집안 형편을 원망하며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 지니를 쏘아붙이게 되요
하지만 알고보니 지니는 안쓰러운 운명을 갖고 있더라구요. 어떤 운명이길래 지니가 울면서 이야기를 할까요?
요즘 아이들은 성공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성공이 확실해야만 노력을 하려는 경우도 많죠. 책에서는 이런 아이들의 생각을 고민하게 만드는 작가님의 노력이 보였어요.
지니가 말하는 소원성취 프로그램들을 돈으로 산 다희. 돈으로 사기만 하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줄 알았지만 지니가 일침을 놓습니다.
하지만 다희는 믿음을 돈으로 사려고 하고 지니는 믿음은 돈으로 살 수 없고 어떤 손해를 감수하더라구요 스스로 자신의 선택을 지지하겠다는 믿음이 있어야 소원 도구들을 작동하는 힘이 된다고 말해줍니다.
지니가 제시한 소워성취 프로그램을 다 얻은 후 소원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주문을 외우는 다희. 하지만 소원을 이루어지지않고 화가 난 다희는 지니를 찾아갑니다.
과연 다희는 지니의 말처럼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책 마지막에 있던 작가의 말을 읽더니 첫째가 꼭 읽어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좋은 말이 많이 있다면서요
책을 읽고 지니를 그려보고 싶다는 첫째. 귀여운 지니 그려놓고 흐믓해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 물질만능주의 사회 속에서 아이들에게 성공과 행복헤 관한 올바른 가치를 알려주려고 하는 책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긴 겨울방학동안 아이들과 읽어보고 살면서 중요한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