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진짜 소원은 무엇인가요?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39 | 이지음 | 그림 국민지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1년 12월 3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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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의미 있는 책이 우리 모녀에게 왔다.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제목부터 너무 근사하고, 부적을 손에 꼭 쥔 주인공이 어떤 소원을 가지고 있을지,

그 뒤에 파란 귀신인지 요정인지의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작가 소개>

이지음 작가는 <강남 사장님>으로 비룡소 제 26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고,

베스트셀러로 여전히 인기가 많다.

국민지 작가의 익살스러운 그림이 글의 재미를 더해주었는데, <햇빛마을 아파트 동물원>

동화책의 그림도 그렸다.

 

<줄거리>

열한 살, 요정 같은 건 믿지 않는 나이의 다희.

핸드폰으로 ‘부자되는 법’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앱에서

요정이 튀어나왔다. 황금빛 램프 무늬가 잔뜩 박힌 티셔츠 차림에 사방으로 뻗친 더벅머리,

황금 팔찌와 목걸이를 두른 지니! 램프의 요정 지니가 말이다!!!

지니가 다희에게 소원이 뭐냐고 묻자

저는…아빠도…할아버지도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조상 대대로 아주 오랫동안 끈기

있게 한결같이 성실하게 충분히 가난하게

살았으니까…이제 공평하게…우리 집이

부자가 될 차례 같은데요!

다희는 기대에 차 지니에게 소원을 말한다.

요리 솜씨가 뛰어난 아빠가 퇴직금을 탈탈 털어 차린 식당 문을 연 날

운명의 장난처럼 코로나가 터져버렸다. 이후 집 안 형편이 어려워졌고

다희는 단짝 은재와도 멀어졌다.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 상상으로 기대에 부푼 다희.

“부자가 되고 나면 뭘 해도 상관없지만 그 전엔 정말 될만한 것만 할 거예요.

우리 엄마, 아빠, 할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정말 열심히 했지만

결국 망했는걸요. 저는 결국 망할 일에는 처음부터 애쓰지 않을 거예요.

인생이 아깝잖아요.”

 

지니는 당장이라도 소원을 들어줄 것처럼 말하지만

소원을 이루기 위해선 몇 가지 과정을 거쳐야 했다.

소원을 이뤄 주는 부적이 필요하고, 도깨비방망이 쿠키도 먹어야 하고,

마법 공책에 소원을 쓰고 그려야지만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지니!

다희는 이 과정을 거치며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소원이 무엇인지를 알아간다.

 

 

책을 읽고 딸내미와 함께해 본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독후 활동

책을 읽고 느낀점

다희가 소원이 부자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지니가 사기꾼이라고 말한 마음이 약간

‘나 되게 슬퍼’ 라고 느껴졌어요.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나는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소원은 많으니깐, 언젠간 하나는 이루어지니깐!

마법 공책에 소원을 적어 보기

1. 엄마, 아빠 오래오래 사는 것

2. 고양이 키우는 것

(첫 번째 소원에 감동하고, 두 번째 소원에 떨고 있는 에미!)

 

소원을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과 소원을 품지 않고 사는 사람은

삶의 품격이 다르죠. 품격은 소원을 품은 존재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함이 있죠. 그건 이루느냐 마느냐보다 어쩌면 더 고귀한 거거든요.

 

지니의 말처럼 모두의 마음속에 소원을 품고

그 소원을 향해 나가아는 2022년이 되기길!

설령 그 소원이 허무맹랑한 것일지라도!

 

*비룡소 연못지기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