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39 | 이지음 | 그림 국민지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1년 12월 3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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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음 지음 | 국민지 그림

출판사 | 비룡소

출간일 | 2021년 12월 31일

 

재미있어서 ‘강남 사장님’을 몇번을 읽었는데 작가의 신작이라 더 기대가 되었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책 제목이 호기심을 끌었다. 소원을 들어준다면 어떤 소원을 빌까?고민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좀도둑 알라딘이 램프를 발견하고, 지니가 나타나 착하게 산 사람도 아닌데 단지 주인공이라는 이유로 소원이 이루어지는것에 주인공 다희는 화가났다. 아빠의 사업이 망해 빌라로 이사오고, 친한 친구 은재는 같은 아파트로 이사온 수지와 카톡을 하면 친해지는데 자신은 스마트폰도 없어 다희는 더 속이 상했다. 원격 수업이 있는 아침, 컴퓨터가 없기 때문에 엄마는 편의점 알바를 가기전 엄마의 휴대폰을 주고 가자 다희는 스마트폰으로 ‘부자되는 법’을 한참 찾아보다가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팝업창이 뜨자 바로 앱을 다운 받고, 램프 버튼을 누르자 “뿅”하고 영화에서 보던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타났다.

앱 연구에 매달려 너무나 야윈 지니를 위해 다희 집 가훈이 ‘일단 먹고 하자’라며 다희가 개발한 레시피로 계란말이까지 해서 한상을 차려주니 지니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행복하게 밥을 먹고 나서, 본격적으로 다희 소원 성취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만원을 주고 부적을 사고 주문을 외우는데 눈을 떠도 집은 그대로 이자, 이번에는 영화에도 주인공만 소원이 이루어진다면서 몸과 정신이 주인공이 되기 위해 도깨비 쿠키를 먹어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계속 돈을 주고 사야하는게 늘면서 다희는 의심을 하게 되는데, 지니는 알라딘의 소원을 들어줬던 것처럼 다희의 소원을 들어줄수 있을까? 그리고 정말 부자가 되면 다희는 친구를 되찾고 온 가족이 정말 행복해 질수 있을까?

알라딘 영화를 보면서 요술램프가 나에게 있다면 어떨까?라는 엉뚱한 상상을 해본적이 있다. 지금보다 더 행복했을까? 더 부자로 살고 있지 않을까?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상상으로만으도 재미있는데, 눈 앞에 진짜 지니가 나타났는데 내가 상상한 지니가 아닌 너무나 야위고, 돈을 받고 부적과 쿠키를 팔고, 소원을 이루어지는 앱을 개발한 지니라니 기발하고 엉뚱하고 재미있었다. 미소를 지으며 책을 다 읽고나면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고 나에게 소중한것과 영화에서 나온 주인공만 행복한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는 지니를 만나면 똑똑해지고 싶다는 소원을 꼭 빌거라고했다. 그리고 다희와 지니가 떡볶이집에서 떡볶이를 먹다가 친구를 만나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 연극배우세요? 분장 너무 잘했다. 진짜 알라딘에서 나오는 그, 그…. 이름이… p.71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