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장수 고양이 씨씨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73 | 글, 그림 김송이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2년 1월 21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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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장수 고양이 씨씨>
김송이 글. 그림/ 비룡소/ 비룡소창작그림책73

비룡소 창작 그림책은
비룡소에서 4세부터 추천하는
창작 그림책이에요.

73번째 책인 이번 신간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편으로
<모자 장수 고양이 씨씨> 이야기입니다.

꼬물이가 딱 4세라 그런지 몰라도
무한 반복하며 읽을 정도로 좋아하네요.

고양이 씨씨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모자 가게 주인이에요.

멀리서도 찾아오는 씨씨의 모자 가게.

얼굴에 점이 많아 고민인 귀부인에게는
점을 가리면서도 우아한 모자를

눈두덩이의 까만 점을 싫어하는 판다에게는
눈까지 꽃으로 덮인 모자를
만들어 주네요.

손님들이 가지고 있는 외모 콤플렉스를
해결해 주며 멋스럽게까지 만드는 씨씨.

손님이 멀리서도 찾아올 수밖에 없겠죠?! ㅎ

그러던 어느 날, 단추를 사러 길을 나섰는데
어깨가 축 처진 작은 새가 슬퍼하고 있지 뭐예요?!

가던 길이 바쁜 씨씨는 신경 쓰고 싶지 않았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햇살에 새의 슬픈 표정이 너무 잘 보였거든요.

지난밤 폭풍우에 둥지가 빗물에 젖어
알을 따뜻하게 품을 수 없다는 새의 말에
씨씨는 나뭇잎으로 모자 모양의 둥지를 만들어 줬어요.

세상에서 가장 포근해 보이고 안전해 보이네요.

다시 길을 가다 이번엔 힘없이 앉아
울고 있는 두더지를 봅니다.
폭풍우에 집이 망가져 슬퍼하는 두더지.

빵을 먹고 힘내서 집을 고칠 수 있도록
진짜 빵으로 모자를 만들어 줍니다.

드디어 단추 가게에 도착했는데
단추 가게 문이 닫혀 있어요!
아들이 감기에 걸려 오늘 하루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쪽지가 붙은 채로요.

씨씨는 다시 모자 가게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단추 가게 아들을 위한
모자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자 가게 주인 씨씨는
자신이 만든 모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어요.

하지만 단추 가게로 가는 길에 새와 두더지를 만나면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가치와 진정성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멋지고 화려한 모자가 아닌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진짜 멋진 모자를 만들 수 있다고 깨닫게 되죠.

고양이가 주인공인 책이라
꼬물이는 책표지를 보자마자 반가워했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씨씨가 너무 좋다며
“씨씨 책 또 읽어 주세요”하고 며칠을 가져왔어요.

씨씨가 왜 좋냐고 물으니
새에게 나뭇잎 모자를 만들어 주고
두더지에게 빵모자를 만들어 줘서 좋대요.

4살 아이의 눈에도
씨씨의 따뜻한 마음과
진심이 전해졌나 봅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포근한 색감,
귀여우면서도 재미있는 표정의 캐릭터들,
그리고 씨씨가 전하는 배려와 나눔의 메세지.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귀엽고 따뜻한 비룡소의
우리 창작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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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