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아가아가였을 시절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을
궁금해 하여 (엄마 어떻게 응가가되요?? 라고 질문 ㅎㅎ)
몸소 교구를 만들어주어서 설명해주었던 때가 있었다.
소화되는 과정은 꽤나 귀여운 그림들로
(말랑말랑한 젤리같은 위 그림 등등) 가득했었고
지금도 생각이 나는지 가끔 이야기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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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가아가였던 아이들이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조금은 수준높은 책들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인체와 관련한 모든것들이 들어있는
대백과사전이다.
책 크기도 크고 두껍기도 엄청 두껍다.
실제와 흡사한 느낌의 정교한 그림이 가득하다
귀여웠던 소화되는 과정이 아니라 진짜 소화되는 과정을
신랄하게 볼 수 있다.
목차에서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인체의 모든 영역을 나누어서
꽤나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있다.
과학에 관심많은 아가들부터 초등 고학년,
아니 중학생 형아들까지도 볼만한 책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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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장하면서 엄마도 함께 성장하는게 당연한데
함께 책을 읽다보면 어른인 엄마도 지식이 늘어나는 느낌이 다분하다. ㅎㅎㅎ
아이가 모르는 어려운 단어들이 꽤나 많이 나와서 (예를 든다면 결합조직) 국어사전을 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큰아이는 과학노트까지 만들어서 책에 있는 그림들을 그리고 있다.
평소 인체에 관심많은 아이들도 당연히 좋아하겠지만
아무관심 없었던 아이들에게도 엄청난 흥미를 유발시키기에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