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애정으로 자아를 찾아가는 노미의 여정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45 | 김정민 | 그림 이영환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2년 3월 1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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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노미

시대적 배경은 힘들고 어두운 일제 강점기… 1936년 경성이랍니다

네 살 때 염천교 아래에서 발견되어 벅수 누나의 보살핌을 받으며 파란 반도단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미

파란 반도단은 소매치기 일당으로 끊임없이 노미에게도 소매치기가 될 것을 강요하는데요

늘 방패가 되어 주는 벅수 누나

하지만 왜 자신에게 다르게~ 살라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노미였죠

하지만 우연한 만남과 상황을 맞이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되는 노미

 

어렵고 힘들어도 아무렇게나 막 살지 말고 사람답게 살아야 된다는 고보형

잘못됐다는 걸 알았지만 용기를 낼 수 없었다는 벅수 누나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많고 노미가 좋은 사람이라는 솔이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 참고 견딘다는 샌님

노미가 만난 이들로 인해

노미는 더 이상 노미가 아니게 되는데요

얼마나 만남이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하게 했어요

 

아이들은 스펀지라고 하잖아요

누굴 만나고

어떤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상황이 주어지고

그런 여러 가지 주변 모습을 통해 단단해지고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갈 수 있겠지요

노미…

이놈, 저놈 할 때 노미…

평생을 불리는 이름인데 말이죠

이름에 이미 혐오와 멸시와 차별을 담아내고 있잖아요

계속 불릴 이름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지으면 안 되는 거라고…

아들도 이름은 부르기 좋고 의미도 좋고 들었을 때 창피하면 안 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조선 최고 꾼>에서 노미는 처음에는 자신의 이름에 큰 의미를 담지 않았어요

그저 순응하는 아니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점차 주변의 기대, 애정, 바램을 느끼며 성장하고 변화되는 모습에 감동을 받게 된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하잖아요

아이가 성장해가는데 가장 필요한 사랑과 믿음

노미처럼 우리 아이들도 사랑과 믿음으로 기다려준다면

스스로 원하는 길을

그 길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애쓰며 결심한 것을 올곧게 지켜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세상에는 나쁜 이들도 분명 있지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착한 사람이 더욱 많으니까요

그런 희망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요?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