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꾼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45 | 김정민 | 그림 이영환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2년 3월 1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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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는 네 살 때 염천교 다리 아래 버려져 울다 지쳐 자고 있었다.
지나가던 파란 반도단 패거리 중 벅수가 노미를 품에 안았고, 울며 벅수 품에 매달리는 노미를 혼자 내버려 둘 수 없었던 벅수는 노미를 데려와 친동생처럼 업어 키우고 자신의 음식까지 나눠 준다.

파란 반도단은 소매치기를 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쇠심줄이 대장 역할을 하며 벅수, 불가사리, 쌩쌩이가 소매치기한 돈을 보관하고 있다 나중에 주겠다며 빼앗아 자신이 독차지하고, 자신을 속여 돈을 빼돌릴 경우 바로 순사에게 신고해 잡혀가게 하는 악랄한 방식으로 자신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게 억압과 협박을 한다.

어린 노미에게까지 하루빨리 소매치기를 배우라고 강요하는데 벅수는 자신은 잘 못된 선택을 했지만 노미만은 그러지 않길 바라며 자신이 노미의 몫까지 할 테니 노미만은 소매치기를 시키지 말라고 한다.

우연히 부부 유괴단에게 잡혀 있던 소녀들을 구출해 내고 그 일을 계기로 노미는 자신만의 길을 찾게 되는데….

작가의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대단하고 큰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은 다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화 속 행복한 결말처럼, 어린이들이 어떤 상황에도 결국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작가는 나쁜 아이라고 함부로 낙인찍지 않고 믿어 준 사람들, 그리고 그로 인해 변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노미를 나쁜 아이라 단정 짓지 않고,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 줘서 그 말 처럼, 그렇게 되려고 노력했기에 노미가 자신의 길을 찾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