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쉬운 뚝딱 한국사 2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2년 4월 19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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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미 글 | 강혜숙 그림 | 서울 초등사회교과교육연구회 감수 및 추천

출판사 | 비룡소

출간일 | 2022년 4월 19일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한국사 공부까지 할수 있다는 것을 참 쉬운 뚝딱 한국사 1을 읽고나서 느꼈다. 어른이 보기에도 재미있는 그림들과 글 핵심만을 꼭꼭 뽑아서 지식을 아이에게 선물해주는 느낌이여서 2를 기다리고 있었다.

책은 크게 1장 고려가 세워지기 전, 신라 말은 어땠는지부터 고려의 이야기와 6장 문화, 문화재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다.

신라의 힘이 약해지자 신라의 군인이였던 견훤은 후백제를 왕위 다툼 속에서 버려진 신라의 왕자였던 궁예는 후고구려를 세우면서 후삼국시대가 시작된다. 궁예는 옛 고구려 땅에서 태어난 왕건이 백성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까 두려워 부하들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이상해지고, 결국 왕건은 궁예를 쫓아내고 고려로 나라 이름을 바꾸게 되고, 세력을 키워 936년, 왕건이 우리 역사의 두번째 통일을 이룬다.

왕건은 호족들의 힘이 세지면서 힘을 합쳐 자신을 몰아 낼거란 걱정에 호족 집안과 결혼을 하면서 스물아홉 번 결혼하게 되는 결혼 정책과 공을 세운 신하와 지방의 호족에게 왕실의 성인 ‘왕’씨 성을내주는 사성 정책을 펼친다.

왕건의 아들 광종은 전쟁 중 강제로 호족의 노비가 된 사람들을 모두 양민으로 풀어주고, 능력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나랏일을 할수 있도록 우리나라 최초로 과거 제도와 관복을 만들어 옷의 색깔로 지위를 구분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2장에서는 후삼국시대에서 왕건이 고려를 세우고, 통일을 이룬 이야기가 만화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써져있다.

궁금하다 는 고려가 상인들을 통해 유럽까지 알려지게 되면서 처음 불린 이름이 ‘꼬레’라고 불려졌고, 유럽이나 서아시아 지역에서 만들어진 옛 지도에 ‘꼬레’라는 표기가 가장 많은 이유를 알려준다. 참으로 고려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장이 끝나기 전에 단원 정리로 책을 읽고 얼마나 이해는지 확인하고, 한번 더 복습할수 있어서 좋았다. 알다 : 역사 용어를 알아가고, 만나다 : 역사 인물을 만나고, 가다 : 역사 장소를 알려줘서 직접 알아봐야할 수고를 덜어준다. 보다: 역사 유물을 다시 한번 보고 확인하기: 얼마나 이해하고 알았는지 문제를 맞춰가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고려는 북방민족의 침입으로 어려운 시기가 온다. 거란과의 전쟁중 광종이 만든 과거 제도에도 뽑힌 서희가 거란의 속셈을 알고 거란의 장수를 만나 강동의 여섯주를 가져오게 되는 일을 하게된다. 과거 제도가 없었다면 어땠을지? 서희의 이야기를 만화형식으로 보여줘서 더 쉽게 이해할수 있는데, 책 중간 중간 만화형식이 많아서 아이가 좋아했다.

재미있는 그림들과 내용들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재미 있게 고려 시대를 알수 있었다. 장이 끝나때마다 단원정리로 한눈에 복습할수 있고, ‘가다’에서 추천해준곳에 다녀오면 역사공부가 완성된 느낌이 들거 같았다. 역사 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들에게 한국사를 가르쳐온 역사 해설사 김원미, 이기범, 장미애 작가가 참여해서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써져 있어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사진, 지도, 연표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선사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1~4권이 나와있으며, 여름에 5~6권이 출간 예정으로 6권으로 한국사 공부를 끝낼수 있다. 벌써 부터 3권 조선 전기 시대가 궁금해졌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