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용맹이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2년 6월 15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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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강아지 용이는 산책을 가는줄 알고 신이났는데, 아빠와 언니는 용이만 두고 외출해요. 서운했지만 가족이 돌아오는 소리를 듣고는 몹시 반겨요. 그런데 둘이 나가서는 셋이 들어왔어요. 언니, 아빠 그리고 맹이라는 개를요. 그리고는 가족이라고, 동생이라고 맹이를 소개해요. 용이가 내보내라고 짖어보지만 언니와 아빠가 알아들을 수있나요. 용이의 으르렁 거림에 겁먹은 맹이가 하울링을 해요. 맹이 때문에 아빠와 언니도 거실에서 잠을 잤지요. 언니와 아빠가 학교로 가고 , 용과 맹만 남은시간 맹이는 울타리를 폴짝 넘어 말썽을 부려요. 그리고 언니와 아빠가 오는 소리가 나면 얼른 울타리도 들어가 있는데요. 억울하게 자꾸 누명을 쓰는 용이는 과연 억울함을 어떻게 풀 수 있을까요?

강아지를 몹시 키우고 싶어하는 저희집 1학년은 도서를 보자 말자 휙 넘겨보고는 글씨가 많지만, 강아지 좋아하니까 읽을수 있다며 스스로 자신의 인형과 엄마에게 읽어 주었어요. 이야기가 재미있으니까 투정없이 뒹굴 뒹굴하며 금방 읽더라구요.

“엄마는 용이랑 맹이랑 누가 좋아?”

“둘다 예뻐”

“아니~ 하나만 골라봐”

“엄만 용이~” “나도 나도 용이야~ 맹이도 예쁜데 좀 말썽쟁이 같아.”

자신도 용이같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며 몇번을 이야기 하는지요^^ 동화는 제가 읽어봐도 재미있게 잘 읽히고 2권이 벌써 궁금해져요.

엄마와 형제들을 찾고 싶어하는 맹이의 하울링이 이해되면서 동물의 마음을 동화처럼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반려 동물을 키울때 용이네 가족들처럼 그냥 동물이 아닌, 가족이라는 사실을 잊지말고 책임감을 가지고 키우면 좋겠어요.

용이가 맹이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면서 2권에서는 둘이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기대됩니다.

책에서 개들은 나쁜 기분은 빨리 잊는 재주, 행복해지기 대장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강아지 키우고 싶은 친구들이 있다면, 강아지들의 속마음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는 [오늘도 용맹이] 를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