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

시리즈 스토리킹 | 유소정 | 그림 김상욱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2년 9월 1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스토리킹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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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청소년 문학상

비룡소 2022 스토리킹 수상작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직접 읽고

열띤 토론과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책이기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기대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던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

책을 직접 읽어보니

다른 말 1도 필요없이 그냥 엄지 척!

숨 막히게 탄탄한 구성과

이 시대 어른,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찰떡같이 맞아 떨어지며

책에 무섭게 빠져들게 만들었는데요.

어린이 심사위원 외에도

진남매와 제 마음까지 홀딱 빼앗아버린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

지금 만나보아요!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

유소정 지음ㅣ김상욱 그림ㅣ비룡소

공부에 소질은 없지만

미술 하나만큼은 자신있는 열두살 오예지

그림 대회에서 상을 타 오는 날은

엄마에게 ‘공부 못하는 걱정스러운 딸’이 아닌

‘자랑스러운 딸’이 되는 유일한 날인데

잘 해야 한다는 압박과 부담감 때문에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의 그림을 베끼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지요.

이 일을 계기로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학교에서는 은근한 따돌림이 시작되고

“엄마는 변해버렸고, 나는 자랐고,

아빠는 이제 가족인지 아닌지도 헷갈린다.”

이사를 핑계로 새롭게 옮긴 학교도

예지의 마음을 몰라주는 바쁜 엄마와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어색하기만한 아빠도

자신이 처한 모든 현실이 실망스럽기만 한데요.

“현실에선 그렇다.

아이템 하나도 마음대로 쓸 수가 없다.”

이런 답답한 현실에서

예지의 숨통을 틔우는 단 한가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가상현실 플랫폼

기회의 땅 ‘파이키키’

이곳에서 예지는 ‘루나’라는 닉네임으로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만들 수 있었는데요.

예지가 직접 그리고 만든

흑표범 펫에 관심 보이며 다가온

코딩 천재 헬멧 보이

“나랑 같이 시타델을 짓자.”​

헬멧 보이는 예지에게 파이키키 세계에

도시를 건설해보자고 제안하고

중간고사도 잊고 도시건설에 올인한 예지는

파이키키의 영향력 있는 유저로 우뚝 서며​

현실 세계와는 너무나 상반된

성공하고 인정받는 삶을 경험하게 되지요.

마냥 즐거울 줄만 알았던 꿀 같은 시간 뒤에는

유저들의 관심을 끌 만한 이벤트 준비부터

시타델의 업데이트, 대체 아이템 아이디어 짜기 등

끊임없이 일이 쏟아져나오고

처음 시타델을 만들 때의 즐거움은 사라지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단해진 예지에게

‘에셋 표절’이라는 큰 사건이 터지게 되는데요.

표절 사건을 뒤집기 위해 계획한 이벤트에서

무시무시한 모습의 펌킨맨을 만들어낸 예지

“이 곳을 진짜로 만들 수 있게 됐어.”

또 한 번 대성공을 거두지만

단순히 유저들을 놀래킬 목적이였던 펌킨맨이

언제부터인가 유저들을 공격해

개인 정보를 해킹하고 바이러스를 퍼뜨려

로그아웃 후에도 파이키키 세계에

영원히 갇히게 만드는데..

 -

현실 세계와는 대조적인 모습의 가상 현실을 오가며

예지가 느끼는 감정과 사건들을

너무나 쫄깃하고 막힘없이 그려낸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

 소재가 코딩, 메타버스와 가상 현실이라는

지금 경험하거나 또는 가까운 미래에

경험하게 될 이야기라 그런지

아이들이 읽으면 읽을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야기 속에서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왕따, 키보드 워리어, 게임중독 등의

문제도 다루고 있어

‘내가 만약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이라는

질문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의미있는 작품이였네요.

-

우리가 살고 있는 ‘진짜 현실’은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가상 현실에 비하면

아프고 힘들고 언제나 실망스럽지만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서로 부딪치고 이해하고, 피 터지게 도전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곳

이 곳이 바로 예지가 찾은

‘진짜 세계’가 아닐까 생각해보며

진한 감동과 묘한 여운,

생각의 생각을 이어가게 만드는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

꼭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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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