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는 빠르기로는 그 어떤 친구에게 지지 않았어.
빨대는 어디서든 1등을 하는 게 너무 좋았지.
빨대야. 가끔은 천천히 즐겨야 좋을 때도 있어.
가끔은 멈춰서 천천히 쉬어가도 괜찮다는 친구의 말에 빨대는 깨닫게 됩니다.
빨대는 여전히 1등을 하고 싶어 할 때도 있지만, 친구들과 즐겁게 놀 줄 아는 느긋한 빨대가 되었답니다.
이 책은 무조건 이기고 싶어하고, 지기 싫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빨대는 빨라>는 특히 고집과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4세 어린이들과 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잘 하고 싶고, 서두르지 않으면 뒤쳐질 것 같은 불안한 어른들에게도 추천하는 그림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