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란 기차가 칙칙폭폭! 나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7 | 글, 그림 박은영
연령 4~6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7년 4월 20일 | 정가 14,000원
수상/추천 교보문고 추천 도서 외 3건
구매하기
기차 ㄱㄴㄷ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길따란 기차가 칙칙폭폭! 나무 옆을 지나고, 다리를 건넙니다.
숲과 들판, 마을과 언덕을 지납니다.
아련한 어린 시절, 엄마손 잡고 외갓집 가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한 무더기의 흰구름이 펼쳐진 수채화그림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기차 ㄱㄴㄷ>은 화려한 배경그림이 우선 돋보이는 책입니다.

둘째, 1997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논픽션 부문 선정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책입니다.

셋째, ㄱ! 기다란 기차가, ㄴ! 나무 옆을 지나, ㄷ! 다리를 건너…
이렇게 ㄱ부터 ㅎ까지 각 자음으로 시작되는 말이 책 전체에 한 문장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넷째, 수수께끼를 풀듯 놀이를 하면서 읽으면 더욱 흥미로운 책입니다.
엄마가 "ㄷ!" 하면
아이는 " 다리를 건너" 하고,
또 엄마가 "ㅈ!"하면
아이는 "자동차 사이를 빠져 나와"하며
정답을 맞추듯 놀이를 하면 됩니다.
책을 읽는다는 개념 보다는 운율을 타면서 즐기면서 본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아이가 말을 하지 못할 때는 제가 책을 읽어주면서
"기다란 기차가…칙칙폭폭!"
"나무 옆을 지나…칙칙폭폭!…"하면서
의성어를 섞어보았지요.
이제는 알아서 항상 말이 끝나면 칙칙폭폭,,,하고 기차소리를 낸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잇감이 기차랍니다.

꼭 책에 있는대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5세 이상의 아이라면,
"ㄱ! 기다란 목을 가진 기린이…" 하면서
다른 이야기를 꾸며보면 어떨까요? 어휘력이 쑥쑥 향상될 듯 합니다.
3~4세 아이라도 엄마가 다른 얘기를 꾸며서 읽어주어도 좋을 듯합니다.
매번 보는 그림책이 지루하다 싶을 때 말이지요.

<기차 ㄱㄴㄷ>은
푸르른 들판을 기차타고 여행을 하듯,
신나는 기분으로 한글을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