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고난 듯한 느낌.
***타이틀:
지식다다익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에스키모의 일생에 대한 지식을 아푸치아크라는 주인공을 통
해동화로 잘 전달해주는 책이다.
처음에 제목이 좀 거창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진부하게 다가왔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
는 내용과 제목이 참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림과 다자인:
그림이 약간 아이가 그려놓은 것처럼 서툰듯하게 인물을 그려놓았지만 그게 오히려 에스키모인들
을 친근하게 느껴지게하고 그들의 순수성을 나타내 주는 듯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책 표지에 이글
의 배경이 되었던 그린란드까지 그려줘서 읽고 난 다음에도 끝까지 지식전달에 힘써준 배려가 느
껴졌다.
***내용:
내용전개의 구조가 참 인상적이였다. 큰 글씨와 작은 글씨를 적제적소에 배치하여 연령이 높은 아
이들에게는 작은 글씨의 정보가 연령이 좀 낮은 아이들에게는 큰글씨의 동화만으로도 책을 이해
할 수 있게 해 준 점이 참 좋았다.
다큐멘터리를 찍듯이 한 사람의 사소한 일거수일투족까지 가까이서 경험한 기분이 들었고, 그동안 잘 알지못한 에스키모인의 일생을 알 수있게 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