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뽑아 들었다.
제목을 보고 뽑은 이유는 물론 두돌된 우리 아이가 자동차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자동차광이여서 였다.
다른 책도 좋아하지만 특히나 자동차에 관한 책은 어려운 책이라도 거뜬히 소화해낸다.
그림만 봐도 행복한지 연신 감탄사를 자아내면서 책을 본다.
그림책에 그림이 생각보다 어지러이 널여져 있어서 좋아할까 의문이 들었지만 생각외로 대박이 난 책이다.
실사로 된 자동차책만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글 내용에 없는 트럭,버스… 심지어 아빠 차까지 찾아내면서 그림찾기를 한다.
일단 글 내용이 어렵지않고 응얼거리는 시처럼 리듬감있게 읽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책 크기도 어중간하게 나오지 않고 제법 크게 나와서 읽기 편했고 종이도 그리 얇지않아 3살된 애기가 읽기에 편해서 참 좋다.
그리고 맨 뒷편에 나오는 짤막한 영어는 영어를 어려워하는 나도 읽어낼 수 있어 참 좋다.
다만 ‘배’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우리 아이가 휘리릭 넘겨버리기는 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분명 대박날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