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하나씩 과학 시와

연령 5~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4월 7일 | 정가 11,000원

일주일에 하나씩 과학 시와 함께 하는 나만의 과학노트만들기

처음에 대상연령이 5~9세라는 말에 그냥 어린아이들을 위한 쉬운 과학책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차근 차근 읽어 보니 어? 이거 큰아이와 함께 해봐도 좋겠는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아이가 쓸 과학노트를 만들었다. 과학노트래봤자 빈 스프링 연습장 정도이다.

그 다음 책의 내용에 맞게 목차를 내가 다시 만들어 보았다.

1주 – 진화론

2주 – 물의 순환

3주 – 공룡시대

4주 – 먹이사슬

5주 – 5대영양소

6주 – 빛의 세계

7주 – 기생충에 대해서

8주 – 과학실험과 과학자

9주 – 뼈

19주 – 세균

20주 – 원자란 무엇인가

21주 – 물질의 성질

22주 – 감각

23주 – 곤충의 변태

24주 – 우주의 탄생

25주 – 태양계

각각의 목차에 따라 관련 도서를 다시 찾아 보았다. 그리고 관련 신문기사와 해볼만한 간단 실험들을 준비하고 나서 아이와 드디어 첫 수업을 해보았다.

우선 [못말리는 과학시간]의 첫번째 과학시인 [진화론]이라는 시를 아이에게 읽어 주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진화론을 연구한 학자 다윈의 위인전 읽어 보기를 하고 진화론과 창조론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아이의 생각을 정리해서 노트에 적어 보게 하였는데 아이는 노트에 다윈의 [비글호 탐험기]를 읽어 보고 싶어졌다는 말을 적었다.

이렇게 [못말리는 과학시간]은 아이의 과학탐험에 훌륭한 길잡이 도서가 되어 주었다.

한권으로 완벽하게 끝내는 백과사전식 책도 좋지만 이렇게 어떤 지식을 탐구해가는 과정에서 길잡이가 되어 책과 책을 연결해주고 더 넓고 깊은 지식의 세계로 안내해줄수 있는 책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