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마음과 생각이 크는

연령 6~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4년 3월 1일 | 정가 7,500원

비룡소의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 시리즈 여덟번째 이야기인..
“넌 아주 특별해!”는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책이랍니다..

오늘 이 책 “넌 아주 특별해”를 아이랑 읽고 얼마나 많은 대화들을 했는지..
내용속의 단락단락 소개되어지는 소주제들이 우리아이의 맘을 그대로 담고 있고 그 내용으로 아이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고 엄마에게 무수한 말들을 내뱉더군요..
책 한권을 읽고 너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서 항상 곁에서 지켜보지만 아이의 속마음 깊은 곳을 헤아리지 못한 엄마였구나 싶어 엄청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넌 아주 특별해”는 마음이 성장하는 5세~8세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계발책으로 전세계적으로도 너무도 유명한 책이더군요..
특히 이 책의 그림작가 R. W. 앨리는 미국에서도 아주 인기있는 그림작가로 유명하고 수채화풍의 그림들로 아이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미국에서는 교과서처럼 읽힌다고 하네요..

첨 이책을 접했을 땐 단순히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이라는 그 타이틀이 아주 의미심장하게 느껴졌었고 글밥이 있는 책이라 그림동화책에서부터 그 한단계를 뛰어넘자 싶어 아이의 생각들을 넓혀주고 사고확장의 수준으로 접해주기 위해서였답니다..

그러나 다루고 있는 소주제별루 하나하나 그 상황에 맞는 그림들과 함께 아이랑 읽으면서 내 아이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내 아이도 이런 상황을 순간순간 맞이하고 있겠구나..싶어서리..
아이의 입장이 되어서 한번 생각하게끔 되었답니다..

“넌 아주 특별해!”는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책으로 “자긍심”이라는 단어로부터 아이로 하여금 그 출발 선상에 서게 한답니다..
자긍심이란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스스로 내자신이 괜찮은 존재로 인정하게끔 하는 그 시작부터 아이에게 인지하게 하고..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특별한 아이라는 걸 알게 하고 충분히 지금도 사랑을 받도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게 하는데..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5세~8세 이시기의 아이들은 또래집단의 문화를 접하고 유치원이라는 사회를 알게 되면서 그속에서 참으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며 배우는 거 같습니다..
저두 오늘 울 아이랑 이 책을 통해서 아이 스스로가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하고 자신이 스스로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인식시키면서 참으로 많은 대화를 하게 되었답니다..ㅎㅎㅎ

또래집단에서 서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으면서 친구라는 존재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들이 또 얼마나 큰지..그속에서 서로를 특별하게 대해주고 배려하는 맘을 키우며 친구들을 사랑하는 것이 곧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게 됩니다..

우리아이가 이 책을 접하면서 속엣말들을 내뱉는 군요..
내용속에 다뤄지고 있는 ‘엄마는 나보다 동생을 더 사랑하는 걸까?’와 ‘왜 나만 미워하는 거지?’에서 아이는 그동안 엄마나 그 누구에게도 내 뱉지 못했던 자신만의 생각들을 내뱉곤 그 속상함을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길 합니다..
사실 엄마도 아이가 동생에 대한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는지 몰랐었고..
이 책으로 우리 아이의 맘을 읽고 나름 진지한 대화로써 아이의 맘을 달래줄 수 있어서 너무도 다행스러웠답니다..ㅎㅎㅎ

이 책은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주제로 내세우면서 아이의 심리를 알게하고 그 입장을 대변해주는데..
아이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타인과 다르다고 해서 특별히 주눅이 들거나 맘에 상처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고..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자신이 이세상을 개척하는 주인으로 우뚝 서게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아주 멋진 책이랍니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속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상황들을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게 하는 책인 거 같습니다..
왜 타이틀을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인지..
책을 아이랑 읽고나서 충분히 그 이유를 알게 하는군요..
우리 아이의 맘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도 뜻깊은 책이었답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꼭 읽혔음 하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