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타로의 작품입니다.
워낙 유명한 작가이지요?
저는 책을 살때 작가에게 반해서 사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이책을 산 계기부터 말씀드릴까요 ^^
현지가 14개월까지 모유를 먹었어요.
모유의 특징상 밤낮으로 먹였던거 같아요.
그러니 이빨도 자연스레 나빠지더라고요..
이빨을 닦아주고 싶은데.. 아이가 거부를 하는겁니다..
그럴때 어떻게 해야될까?사실 고민도 됐구요.
이때만 하더라도 사실 아이를 ？또陟貂？ 입을 벌리게 해서
억지로 닦일수가 있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아이가 이빨 닦는걸 싫어하겠구나
라느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쯤 우연히 발견한 책이 바로 이책이랍니다.
‘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
제목부터,, 뭔가 의미심장 하지요? ㅋㅋㅋ
사실 그래서 이게 무슨 책일까? 하고 꺼냈던 책이랍니다..
말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그림에로 이야기 하기에도 딱이더라고요.
악어가 왜 더 놀고 싶지만 가지 않으면 안？쨈鳴？ 했는지,
악어가 왜 저런 슬픈 표정으로 손으로 이빨을 잡고 있는지,
왜 치과 의사선생님은 깜짝 놀랐을까?
왜 악어는 치과 의사선생님을 보고 깜짝 놀랐을까?
왜 악어는 어떻하지? 하고 숨어있을까?(아이들은 고맘때 저렇게 한구석에 숨어있는걸 좋아하더라고요. 현지도 구석만 있으면 들어갈려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치과 의사선생님이 손에 든건 뭘까?
악어는 의사선생님께 왜 고맙다고 인사를 할까?
그리고 ‘ 앞으로 이 열심히 닦을게요.’ 라고 한 이유는 뭘까?
라고 이야기를 풀어서 아이랑 이야길 해주었어요..
그림으로 읽는 동화책은 매번 이야기가 틀려지지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현지는 악어가 왜 더 놀고 싶은데 치과에 갔는지 아니?. 악어봐봐.. 여기 이빨이 참 많지.
그런데 이 악어는 글쎄 밥먹고 이빨을 안닦았지 뭐야? 우리 현지는 이빨을 얼마나 잘 닦는데.. 현지가 악어한테 이빨 닦는것좀 가르쳐 줄래?’
라면서 이야기 하기도 하고,,
“악어가 왜 저런 슬픈 표정을 지을까? 악어한테 무섭지만 치과에 가라고 해줄까?
현지는 치과에 가서 용감하게 의사선생님 앞에서 입을 벌릴수 있겠어? 그럴려면 우리 뭘해야될까? 맞어 치카치카를 잘해야되. 악어도 이제 의사선생님께 이빨 잘 닦을께요 라고 약속을 하네.. 현지도 의사선생님한테 약속할까? “이빨 잘닦을께요..”라고 말이야..’”
라고 이야길 할때도 있지요..
또,,
현지랑 저랑 서로 서로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누가 누가 깜짝 놀란 표정 짖기 일등인가 대회도 해보기도 했어요..
말수가 적고 책의 내용이 좋으니 이런 여러가지 이야기가 되네요.
이런 좋은 책 만들어 준 작가님께 박수를 보내고 파요..
지금은요?
우리 현지 아침먹고 유치원 가기전에 치카치카 하고요,,
점심은 잘모르겠어요..(제가 직장을 다녀서..^^)
자기전 밤에도 반드시 이빨을 닦습니다.
이제 제법 어린이 티가 나서..
이빨도 알아서 척척 딱는 아이가 되었지요.
그리고,, 이빨 닦으면서 하는말..
“엄마 내 치약도 엄마 치약처럼 거품이 이렇게 많이나..”라며 자랑한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