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6.월요일 흐린

연령 5~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2년 10월 15일 | 정가 9,500원

2006.2.6.월요일 흐린날
제목: 참새가 준 행운과 불운
(이시이 모모코작 ‘혀 잘린 참새’)

이 이야기는 거의 흥부·놀부전와 아주 비슷하다. 착하면 복을 받고, 악하면 벌을 받는 다는 이야기 말이다.할아버지는 자식이 없어 참새 한 마리를 몹시 사랑했다.어느 날 할아버지가 나무을 하고 오는 동안, 할머니는 참새가자신이 만들어 놓은 쒀둔 풀을 다 먹어치웠다고 가위로 혀를 싹둑 잘라버렸다.
나는 할머니의 부주의는 생각지도 그걸 먹었다고 동물의 혀를 자른 할머니가 너무 무서웠다.
할아버지는 돌아와서 이 사실을 알고 할머니를 나무라며 참새를 찾으러 길을 떠났다. 할아버지가 울면서 가다 농부를 만났는데 혀 잘린 참새의 집을 물어보자 가르쳐 줄테니 자신의 가축을 씻겨달라는 농부와 마부를 만났다. 그 사람들의 가축을 열심히 씻겨주고 길을 알게 되어 혀 잘린 참새 집으로 찾아 가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참새에게 사과를 하고, 참새가 대접해준 쌀밥에다 생선구이를 배불리 먹으며 거기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더구나 할아버지는 참새들에게서 작은 고리짝을 받아오게 되어서
그 고리짝에는 온갖 금은보화가 들어있었다. 그러자 할머니도 보물 찾으러 갔는데 그 반대.
나는 그 할머니가 참으로 이상했다. 자신이 참새한테 저지른 끔직한 일은 생각지도 않고, 보물을 얻으러 갔으니……
내가 만약 참새라면, 반드시 복수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는데, 보물에 눈이 먼 할머니한테 그런 생각이 안들었나 보다.
할머니는 농부와 마부의 가축을 씻겨도 대충 씻어주었다.
참새들은 할머니에게 푸대접을 했지만, 할머니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은 큰 궤짝을 욕심 부리다가 그 속에서 은색뱀과 금색
두꺼비가 튀어나와 할머니를 엄청 혼내주게 되었다.
내가 느낀 교훈은 착하게 살면 복이 찾아 온다이다.

오봉초 3학년
최 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