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쭉빼쭉 책을 처음 넘기면서

시리즈 싫어 싫어 시리즈 2 | 글, 그림 세나 게이코 | 옮김 김난주
연령 2~5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0년 3월 25일 | 정가 4,500원
수상/추천 산케이 아동 출판 문화상 외 1건

삐쭉빼쭉 책을 처음 넘기면서 이것이 무슨 말이야 했답니다.
삐쭉빼쭉 이게 뭐게? 라고 씌워 있는 거에요.
정말 이게 뭘까 궁금해 하며 책을 넘겼답니다.
다음장에는 나무가 나오고 누렁이가 나오고, 털실이 나오고 루루가 나오죠..
정말 굉장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루루.. ^^
정원사 아저씨가 나타나 나무를 다듬어 주고
누렁이도 이쁘게 싹둑싹둑 털을 고르고
털실도 동글동글 말고
루루도 멋지고 예쁘게 단장을 하죠..
처음에 나왔던 그 이상하고 화난 아이가 아니고 이쁘고 단정한 아이로요.

전 몇번을 읽어도 처음 그림이 뭘까 고민을 했답니다.
루루 머리를 위에서 본걸까? 그럴까야 하면서
봤는데… 뭘까요? ^^

이책은 보면 볼 수록 웃음이 나와요.
그리고 대박은 울 공주가 넘 신나 한다는 거죠.
다른 책들을 볼 때는 인상을 써요.
보통 인상 쓰며 책을 읽는 내용들이 많잖아요.
느끼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마지막이 즐겁게 행복한 내용이라서인지
울 공주 계속 깔깔 거리며 봅니다.
겨우 16개월된 녀석이요.
아이의 웃음에 마법에 걸린 듯 저도 따라 웃으며
내용을 알게 되었어요..
아하~ 즐거운 책이구나.. 하구요. ^^

아이와 행복한 책 읽기 원하신다면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