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위대한 음악가 시리

연령 6~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6월 9일 | 정가 13,000원

비룡소의 위대한 음악가 시리즈중 다섯번째인..
피아노의 시인 쇼팽은..

첨 이 책이 온 날..
울 큰아이가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번 클래식을 듣고 그 곡에 대한 느낌을 상상해서 그림으로 표현하고 글로 자기 생각을 적는 과제가 있는데..
마침 쇼팽의 야상곡을 듣고 있었답니다..
유치원에서 나눠준 테잎을 휴대용 녹음기에다가 듣다가..
책과 함께 온 시디를 보고 좋은 소리를 듣고 싶다고 듣던 테잎끄고 바로 꽂았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아이가 표현을 하면 또 얼마나 멋스럽게 하겠습니까마는..
클래식은 유아때부터 자주 생활속에서 들려주면 아이의 감성에 많은 자극을 줘서 모든 영역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하지요? ㅎㅎㅎ
꼭 그런 의식들을 하고 들려주는 건 아니지만..
유치원 과제의 힘을 빌어 클래식을 아이들에게 자주 들려주고 표현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엄마랍니다..
이 야상곡을 듣고 우리 아이가 음악이 너무 아름답다고 꿈꾸듯이 두손모아 표정을 짓는 걸 보고 딸래미 특유의 호들갑스러움도 있지만 아름다운 선율이 우리아이의 감성에 많은 자극을 주는 거 같아 자주자주 들려줘야지 맘을 먹었더랬습니다..

위대한 음악가 피아노의 시인 쇼팽은..
그의 삶과 음악 세계를 이 책 한권으로 읽고 보고 또 들으면서..
책으로 그냥 보고 읽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지만 책 없이도 시디로 들으면서 충분히 쇼팽의 일대기와 그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형식이 참 맘에 들기도 합니다..
어른들에겐 좀 그럴지 몰라도 한창 자라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음악상식과 더불어 한 음악가에 대한 설명을 재미나게 들려주는 의도에서 본다면 시디가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한동안 아이들 잘때 그리고 문제집 풀때 나즈막히 틀어주곤 했었는데..
온집안을 감싸는 쇼팽의 음악이 아이들도 싫지 않은지 너무도 잘 듣더군요..
또 쇼팽의 삶과 그의 음악세계를 작곡한 대표음악들과 함께 지루하지 않게 세심한 그림으로도 너무도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많은 재미를 주는 거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글밥도 많고 해서 엄마가 함께 읽어주고 설명해줘야 했지만..
좀 커서 혼자서 음악을 즐기고 배우는 시기에 이 책을 다시금 접한다면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도움될 책인 거 같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 정도는 되어야 책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시디가 함께 있어서 유아들도 충분히 들려주면 유익할 거 같습니다..
소개되어지는 글과 함께 그림이나 악기, 명화, 사진들도 아주 유익한 볼거리인 거 같습니다..
또 맨 뒷장 ‘좀 더 배워요’란은 음악용어들이 아주 설명이 잘 되어져 있어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미리보고 설명해주기 넘 잘되어져 있답니다..

이 책은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엄마들이 더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볼 책과 시디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ㅎㅎㅎ
엄마들이 미리보고 음악적인 상식등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면 넘 좋을 거 같아요..
저두 가끔 커피한잔 놓고 듣지만..
또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기분전환이 되어서 넘 좋더군요..ㅎㅎㅎ
위대한 음악가 시리즈..
쇼팽과 함께 신나는 클래식 여행을 떠나보세요..!!!
아이들이 보기에 편한 책크기이고 내용이나 시디가 넘 괜찮아서 전 시리즈를 소장하고 싶은 맘이 들정도로 욕심이 납니다..
커가는 아이들이 있는 집은 충분히 소장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넘 좋네요..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