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짐을 옮길까?>
이 책을 보고 우리 아이가 나무 위에 지은 집을 너무 부러워합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텔레비젼이나 동화책을 보면서 이런 집에서 놀아보았으면 하는 것이 소원이었던 적이 있지요.
나무 위에 커다란 오두막을 짓고 살림살이를 갖줘놓고 친구들과 소꿉놀이도 하고 간식을 먹으며 때로는 낮잠을 자기도 하는 우리와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지만 정말 이런 모습을 본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동경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이번에는 도마뱀 리즈가 신나게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있네요. 신기한 스쿨버스에서는 스쿨버스가 여러 모양으로 변하더니 리즈 또한 그냥 도마뱀은 아닌 듯 합니다.
아이가 신기한 스쿨버스 베이비를 보기 전 프리즐 선생님의 다양한 귀걸이와 의상들을 보고 싶어했는데 여섯 권 모두 선생님은 나오지 않네요.
멋진 나무 위에 오두막에 짐을 옮기려는 완다와 지나가다 돕게 된 팀이 무거운 물건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나르는지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깨닥게 되지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그림 또한 이야기에 맞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