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지직… 책 표제부터 너무

연령 6~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11월 24일 | 정가 13,000원

뿌지직… 책 표제부터 너무 장난스런 표정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하지만 책을 연 순간
글밥이 생각보다 많음에 깜짝 놀랬답니다.
단순히 “똥”을 주제로 다룬 내용이었지만
책에는 더 많은 것이 내포 되어 있더군요.
각 나라별 문화를 똥에 비추어 그대로 표현해 놓았더군요.
우리 아이들
이미 많이 큰 상태라… 똥, 오줌 하면 더러움의 상징이 되어 있지만
이 책속에 오줌을 이용한 많은 나라의 문화가 숨겨져 있어
오바이트 흉내를 내면서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더군요.
특히 스페인 사람들이 오줌으로 양치질하고
에스키모들은 머리를 감고… 콜롬비아에선 음식을 간을
맞췄다는 말에는 놀란입을 다물지 못하더군요.
또 인도인들의 똥 닦는 모습, 로마인들의 스퍼지 달린
막대기 사용에서는… 난 첫번째야를 연발하더군요~
엉덩이를 표현한 그 모습엔 아이들 웃음이 …
중세 유럽의 창 밖으로 똥 던지는 모습에선
아이들 당황하며 묻더군요… 엄마 똥 뒤집어 쓰면 어떻게 해?
그래서 미리 소리 지른다잖어…
아마 길거리에 우린 발걸음도 못 움직이겠다..
그로 인해 수세식 변기의 만들어진 과정에서
아이들 가슴을 쓸어내리더군요… 다행이다 싶었나봐요..
그러나 우주인의 변 넣는 방법이 나오자
엄마 똥이 날아 다니겠다…
또 한걱정을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미국식, 유럽식, 중동식, 호주식 변기를
비교해보면서 우리집 변기는 어떤 변기일까를 맞춰보기 했는데…
흠… 전 틀리고 아들이 맞췄답니다.
약간의 미세한 차이가 있었는데…
제가 착각을 한거죠~
책을 읽으면서 4살 딸아이는 똥이란 글자를 확실히 익히고
7살 아들 녀석은 각 나라의 문화의 틀림에 다시한번 놀라면서
이 책도 똥책이니 똥책이 두권이라며 나는 똥전문가라고
웃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