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전 저희 할머니는 중

연령 6~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9년 9월 5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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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 왼발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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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전 저희 할머니는 중풍으로 쓰러지셨습니다. 일하느라 바쁘셨던 엄마를 대신해
키워주신 할머니의 사랑을 잘 알면서도 쓰러지신 할머니를 간병하긴 참 벅찬 일이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오른발, 외발”은 저를 부끄럽게 만드는 동화입니다.

꼬마 보비에게 할아버지는 특별한 분입니다.
할아버지로 부터 걸음마를 배우고 블록쌓기를 배운 보비에게
할아버지는 스승이자 친구이며, 소중한 가족입니다.
이런 할아버지가 어느날 뇌졸중으로 쓰러지시면서 보비는 할아버지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합니다.
첨엔 말씀도 못하시고 침대에 누워만 계셨던 할아버지가
보비를 통해 말씀도 하시고 블록쌓기도 함께 하시고 더불어
할아버지가 보비의 걸음마를 가르치셨듯 손주를 통해
오른발, 외발 걸음마를 배우십니다.
보비와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할아버지는 마침내 재활에 성공하게 됩니다.

요즘처럼 핵가족화 되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감동드라마 입니다.
비록 작은 동화책이지만 가족간의 사랑으로 치유해가는 과정이 가슴뭉클한 감동을
전해주네요… 간만에 사람냄새 풀풀 나는 책다운 책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