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계획중인지라 두돌짜리

연령 4~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1년 2월 26일 | 정가 12,000원
구매하기
내 동생이 태어났어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둘째를 계획중인지라 두돌짜리 아들녀석에게 읽어주면
좋은 준비가 될 듯하여 이 책이 참 반가웠습니다.
먼저 표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태어난 아이에게 다정하게 젖을
먹이는 엄마와 이를 흐믓하게 보는 아이의 모습은 그림만으로도
가족탄생의 행복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속지에 보여지는 생명탄생의 과정도 좋은 공부가 될 수 있답니다.
난자를 향해 달려가는 정자무리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그려져 있답니다.

이제 제법 머리가 굵어지면 아들녀석은 저에게 묻겠지요.
“엄마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져?” “엄마, 아기는 어디로 나와?”
그땐 이책을 꺼내 아이와 함께 읽을까 합니다. 녀석도 이해할 수 있겠지요.
저도 어렸을적 엄마에게 이런 질문을 수도 없이 했답니다.
하지만 엄마는 호호 웃으시기만 할 뿐 대답을 해주지 않으셨어요.
전 상상속에서 아기가 나오는 과정을 생각했답니다. 우주선처럼 배가 쫘왁
열려서 나오거나… 아님 엉덩이로 나올지도 모른다구요.

이 책은 과장이나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에게 가장 설명하기 어려운 엄마아빠의 육체적 사랑도 무리없이 그려지구요.
출산의 모습도 그림으로 잘 보여집니다. 이 책은 한 생명이 탄생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사랑과 정성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렇게 태어난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이에게 느끼게 해줄 수 있습니다. 사랑받는 소중한 존재가 자신이라는걸
그래서 자존감과 자애감을 아이가 담뿍 느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