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1 | 장철문 | 그림 윤미숙
연령 4~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5월 30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CJ 그림책상 선정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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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할아버지는 낮잠을 자고 할머니는 옆에서 바느질을 한다.
그런데, 할아버지 콧속에서 흰쥐가 들락날락 하더니 문턱을 넘어 마당으로 나간다.
낙숫물이 고여있어 넘어가지 못하고 있기에 할머니가 바느질자로 길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할머니는 호기심에 비를 맞으며 흰쥐를 따라간다.
배가 고픈 지 소똥을 수수팥떡으로 알고 맛있게 먹는 흰쥐.
멀리멀리 가다가 돌담속으로 들어간 흰쥐는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 할머니는 그냥 돌아온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흰쥐는 다시 문지방을 넘어 할아버지 콧구멍 속으로 들어가고.
잠에서 깨어난 할아버지는 참 이상한 꿈을 꾸었다며 할머니가 본 그대로를 이야기하고.
돌담속에서 황금을 보았다는 할아버지 말에 흰쥐가 갔던 길을 할아버지와 함께 다시 간다.
그리고 돌담속에서 정말 황금을 발견하고….

할아버지의 콧구멍속에서 흰쥐가 들락날락하는 모습에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정말 그런 지를 묻는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이번에는 바느질하는 할머니의 콧구멍속에도 흰쥐가 들락날락한다.

우선, 그림이 토속적이면서 색도화지에 크레파스를 사용하여 그린 그림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황금을 발견하러 가는 모습부터는 어두운 색이 아닌 황금색으로 표현이 많이 되어 있다.
황금을 발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할아버지 할머니 모습을 풍요롭고 행복한 느낌을 연상시키는 황금색 한복으로 표현한 것 같아 여유롭게 느껴진다.

전래동화라 하면 많이 옛스런 모습이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흰쥐이야기는 색다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