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게 마트야 안녕?

시리즈 블루픽션 11 | 낸시 파머 | 옮김 백영미
연령 12~1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4년 11월 15일 | 정가 17,000원
수상/추천 국제 도서 협회 선정 도서 외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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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게
마트야 안녕? 나는 네 또래인 예지라고해
너는 엘 파트론의 세포를 떼어내 그 세포를 암소의 자궁에 이식해서 배아가 다 자라면 암소가 엘 파트론의 복사본이라 말할수 있는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너, 마트였어.
처음에 나는 엘 파트론이 뭣하러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만드는지 궁금했는데 이유는 엘 파트론의 욕심에서 나온 것이더라.
자신과 같은 복제인간(클론)을 만들어 망가진 어느 한 부분(폐, 심장등등)을 그 곱제인간의 장기로 바꿔 끼워 놓아서 자신이 건강하게 살려는 끔찍한 욕심.
엘파트론은 백살이 훨씬 넘게 살았지만 엘 파트론을 위해 희생된 수많은 클론들을 생각하니까 엘파트론의 욕심은 너무 과하다고 생각됐어.
클론들도 생명인데.
다만 엘파트론과 다른 점은 엘파트론의 클론은 세포를 떼어내서 인공적으로 태어난 것만 다를 뿐…
앞으로의 미래에는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겠지?
엘파트론처럼 부자인 사람이 자신의 클론을 만들어 클론들의 장기들을 필요할 때마다 가져가 쓰는것 말이야.
그런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또 사람의 뇌 속에 컴퓨터칩을 넣어서 그 컴퓨터칩에 저장되어 있는 내용대로만 행동하는 이짓도 생겨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가 탬린과 말을 함께 탔을때 기억나지?
그 안전마도 역시 뇌속에 컴퓨터 칩이 들어있어서 빨리 달리는 일이 없고 주인의 명령이 없으면 목이 말라도 물을 마시지 않았어.
그때 탬린이 설명해주었지…
그런 안전마처럼 사람도 로봇처럼 변해서 행동하면 정말 잔인한 일이겠지?
농부들도 좀비였기 때문에 주인의 명령이 없으니까 물도 안 마시고 땡볕에서 종일 일만 하다가 죽었어.
우리의 미래는 평화로웠으면 좋겠어.
엘파트론처럼 욕심이 가득 차 있는 사람들도 없었으면 좋겠고….
안녕, 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