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부재를 자연스럽게 추억을 떠올리듯 그려내고 있는것이 작가의 역량이 느껴진다.
가는 선으로 표현한 삽화는 많은 것을 담았다기 보다는 읽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일으키게 한다.
그림에 등장하는 할아버지가 존버닝햄 자신을 그린듯 비슷한 느낌을 풍긴다^^
손녀는 할아버지와 화초를 심기도 하고 인형놀이도하고 물고기를 함께 잡거나 눈위에서 즐건 한때를 보내며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며 지금은 안 계시지만 할아버지가 앉으셨던 빈 의자를 보며 그래도 행복해할것이다.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없는 내게는 부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