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즐 선생님과 그녀의 반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2년 5월 31일 | 정가 7,500원

프리즐 선생님과 그녀의 반 아이들은 요즘 썩은 물건을 관찰하는 일로 열중하고 있지요.

“폭삭 썩은 물건을 찾아라”라는 대회로 심사위원 중 하나는 코막기 점수를 또 다른 한 명은 기절 점수를 주어서 일들을 찾고 있었답니다.

이야기도 너무 기발합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작가의 상상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드디어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프리즐 선생님과 아이들은 버려진 공터로 갑니다. 그 곳에는 썩은 나무들이 참 많이 있지요.
신기한 스쿨버스는 점점 작아지고 아이들은 곤충 보다도 더 작아져 있었지요.

썩은 나무의 구멍 속으로 들어가 이런 저런 관찰을 하는 아이들.
그 곳에서 아이들은 버섯이 자라는 광경과 ‘점균류’라는 곰팡이, 통나무 안에서 자고 있는 생쥐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벌레들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어떻게 썩은 통나무에 곰팡이와 벌레가 살고 그 배설물과 눈과 비 등이 섞여 잘게 부서진 나무가 다시 흙이 되고 새로운 나무가 다시 생기고 자란다는 것을 생생하게 잘 묘사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