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생쥐는 큰 나무밑

연령 8~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7년 5월 20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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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생쥐는 큰 나무밑에서 책을 보고있었다. 그때 족제비가 와서 생쥐를 잡아채는 게 아닌가? 그는 그의 집으로 가서 생쥐 수프를 끓이려 하자, 생쥐는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빠졌다고 하며 그것들을 넣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생쥐는 족제비에게 4가지 이야기를 들려준 후에, 그 이야기들의 주인공을 모두 넣어야 한다고 한다.(진흙, 귀뚜라미, 벌둥지, 돌, 장미의 줄기)

생쥐가 들려준 이야기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바로 생쥐가 꿀벌을 쫓은 이야기다. 생쥐가 길을 갈때 갑자기 벌꿀집이 머리위로 떨어졌다. 꿀벌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너의 머리가 좋아. 영원히 너와 함께 살래.”

생쥐는 한가지 꾀를 내었다. 그는 진흙탕이 자기 집이라고 말한 후에, 점점더 진흙 깊은곳으로 들어갔다. 벌집이 진흙에 잠기자 꿀벌들은 모두 겁에 질려 떠나버렸다. 그래서 그 생쥐는 벌집을 벗어던지고 제 갈길을 갔다.

이 이야기에서 생쥐가 정말 지혜롭다고도 생각되지만 어리숙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진흙을 이용해 벌들을 쉽게 쫓아낸 것은 지혜롭지만, 자신이 맨몸으로 들어가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그리고 이야기를 이용해 생쥐가 수프가 될 뻔한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정말 지혜롭다고 생각된다. 많은 동화에서도 그렇듯이, 역시나 약자가 강자를 이긴다고 생각된다.

오봉초 4학년 최 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