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웠던 시선을 따스하게 만

연령 6~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1년 9월 5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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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웠던 시선을 따스하게 만들어주네요. 특히 동화속 루이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수지와 로베르토의 마음이 참 예쁩니다.
동화를 읽으면서 첨엔 루이의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었답니다.
작가는 루이가 자폐증상이 있는 장애우라는 언지를 하지 않죠.
자연스레 책을 통해 루이의 아픔을 전달해주려는 의도였는지도 모릅니다.
수지와 로베르토의 인형극에 초대된 루이는 극 중 “구씨”에게
대단한 애정을 보입니다. 인형극 중 구씨에게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네는 루이.
아마 루이에게 구씨는 세상을 향한 소중한 첫걸음인지도 모릅니다.
수지와 로베르토는 언짢아하기 보단 그런 루이에게 인사를 건네지요.
인형극이 끝나고 누구보다 환호하는 루이. 그런 루이의 행동은
보통 사람들의 눈엔 유별나고 이상하게 비춰집니다.
친구들의 놀림으로 풀이 죽은 루이는 집에 돌아온 후 쪽지를 받습니다.
무슨 쪽지일까요? 쪽지의 내용에 따라 따라간 그곳엔 루이의 친구
“구씨”가 기다리고 있네요.
수지와 로베르토의 깜짝 선물이지요. 루이가 구씨를 통해
세상과 친해지기를 바래봅니다.
이 책을 통해 아픔이 있는 친구를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아이로
아이들이 자라길 기도해봅니다. 차가운 시선이 아닌
우리와 조금 다를 뿐 소중한 생명인 장애우들에게
말 한마디, 따스한 시선을 건네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