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좋아하는 아들녀석이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96 | 글, 그림 바이런 바튼 | 옮김 최리을
연령 3~6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3년 4월 7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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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들은 무슨 일을 하지? (보기) 판매가 9,000 (정가 10,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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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는 아들녀석이 열광적인 반응을 했던 책이네요.
몰랐는데 바이런 바튼은 심플하면서 강렬한 색감의 그림으로 유명한 작가더군요.
첨엔 글밥도 별로 없고 그림도 너무 단순한거 같아 그랬는데
아이의 반응은 역시나 엄마의 것과 다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기계들, 기중기, 포크레인, 레미콘, 로드롤러, 불도저
등의 기계들이 등장하는데요.
귀여운 캐릭터의 일꾼들이 연장을 들고 일터로 갑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일꾼들의 성이 남성으로 국한되지 않은 점입니다.
긴머리와 볼록한 가슴의 여성들이 중장비를 다루는 그림이 마음에 드네요.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선입견을 줄어줄 필요가 있는듯 했거든요.
최대한 간결한 글밥과 중장비의 묘사가 시각적으로 아이들에게 자극을 주는듯 합니다.
건물을 짓기위해 헌 건물을 철거하고 땅을 파고 뼈대를 세우고 집을 짓기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지요.
마지막 페이지에 “기게들아 내일만나” 라며 줄을 지어 서있는 기계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굳이 이 기계는 이름이 이러이러 하고 이런 일을 한다는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웬만한 중장비는 섭렵할 수 있겠네요.

자동차를 특히 중장비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꼭 사주세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