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더 핼러윈이 가까워지고,

연령 10~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1년 5월 30일 | 정가 7,000원

점점더 핼러윈이 가까워지고, 아이들은 핼러윈 복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 때 때마침 선생님은 해골 옷들을 준비해와 아이들 모두 완벽한 해골옷을 입어보았다. 그러나 이게 왠 일인가? 모두들 뼈의 종류 한가지 씩이 빠져있었다. 그들은 모두 이 해골옷을 만든 회사로 찾아가 없는 뼈를 골라내어 붙인다.

사람의 뼈는 크고 작은 약 206개의 뼈로 이루어져있다. 뼈는 매우 단단하지만, 그 몸무게는 별로 안된다. 사람의 전체 뼈 무게가 몸무게의 5/1정도랄까? 하지만, 이렇게 가벼운 뼈라도 할일은 다 한다. 만약 뼈가 없다면 우리는 흐물흐물해져서 움직이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우리몸을 이루는 뼈중에서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바로 발이다. 발에는 52개나 되는 뼈가 있다. 이것은 손을 제외한 다른 모든 부위보다 많은 숫자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뼈는 정말 중요한 존재이다. 하지만, 이런 뼈도 근육이라는 것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속수무책이다. 막 사업을 시작하려는데 돈도 없이 시작하려면 시작이 되겠는가? 그 때는 따로 투자가가 돈을 투자해 도와주어야 한다. 뼈도 마찬가지다. 매우 유능한 인재로 비할수는 있지만, 근육같은 투자가의 도움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발 뼈 부분의 바로 위에 붙어있는 뼈는 바로 정강이 뼈다. 그 정강이 뼈옆에는 매우 가는 종아리뼈가 달라붙어 있다. 이 둘 모두가 있어야지만 우리가 지금처럼 자유롭게 달릴 수 있다.

우리 몸에서 뼈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만큼 다른 것이 도와주지 못한다면 쓸모가 없다. 우리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혼자서 시작하려 하면 매우 힘들지만, 여럿이 힘을 합치면 매우 좋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 뼈의 존재를 확실히 알 수 있었던 매우 좋은 책인 것 같다.

오봉초 4학년 최 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