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

시리즈 과학 그림동화 3 | 글, 그림 엘레오노레 슈미트 | 옮김 김윤태
연령 6~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7년 9월 15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문화일보 추천 도서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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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과학 그림동화입니다.
사람들이 밟고 서 있는 땅은 어찌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존재입니다.
땅 말고도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자연환경을 사람들은 그냥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만 보고 지나치지요. 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왜 중요한지
이 책을 읽고나서 아이들은 지나쳤던 사물에 대한 관찰력이 늘겠지요.
이 책은 실사는 아니지만 세밀하고 정감가는 그림이 마음에 듭니다.
땅을 설명하는 글이 조금 길고 표토니 지각 이니 하는 전문용어가 등장하긴 하지만
거부감 없이 읽힙니다. 오히려 이런 동화를 통해 자연스레 그러한 용어에
접근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땅 속 생물체를 보여주는 그림에선
눈에 보이지 않는 땅 속 세계의 신비로움을 볼 수 있답니다.
특히 땅에 있는 다양한 균류를 보여주는 그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에 대한 경이로움도 느껴지지요.
책을 다 읽고 안타까운 점은 이토록 소중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인 땅이
급속도로 파괴되고 오염되는 현실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가더라도 책에 나오는 다양한 곤충들이 사는
비옥한 땅을 찾기가 점점 힘들어지니 말입니다.
자연에 대한 관심도 함께 길러주어야 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