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무쌍하며 전혀 새로운 일

시리즈 열두 띠 이야기 3 | 정 위엔지에 | 그림 윤정주 | 옮김 심봉희
연령 11~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6년 3월 2일 | 정가 7,000원

용감무쌍하며 전혀 새로운 일에 쉽게 도전을 하는 호랑이. 다혈질이지만, 매우 용감해서 때때로 다른 사람을 구해 줄 수 있다. 인간 세계처럼 개혁을 시도한 오토바이 타는 호랑이들, 자신의 이빨이 전부 빠졌으나 다시는 다른 동물을 잡아먹지 않고 사슴으로 태어나길 바라는 이빨 빠진 호랑이, 그 밖에도 동물원에 간 호랑이 임금님등이 있다. 이런 호랑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 듣게 되었다.

피피루와 친구들은 놀기 위해서 자신들이 알고있는 곳들을 모두 물색한다. 그러나 모두 다른 사람들의 방해로 놀지 못했다. 그런데 마침 쑤위의 할머니가 집에 안계셔 피피루와 친구들 모두 쑤위네 집에서 놀게 되었다. 그런데 쑤위네 집에는 분무기가 있는게 아닌가? 빨간 분무기는 크기가 작아지게 하고, 파란 분무기는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게 했다. 또한 노란색 분무기는 그 모습을 영원히 그대로 보존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했다. 그들은 빨간 분무기와 파란 분무기로 크기가 작아졌다 커졌다 하며 재미있게 놀았다. 그 때 쑤위의 고모가 돌아와 쑤위가 써놓은 분무기 설명서를 읽고 너무 성급한 나머지 노란 분무기를 뿌렸다. 이제 삐삐루와 친구들 모두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슬퍼하기 보다는 영원히 놀게 되었으니 매우 좋다고 한다.

나중에 피피루가 중학생이 된 이야기도 나오던데, 피피루가 어떻게 해서 다시 크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어쩌면 노란 분무기를 한번 더 뿌리고 다시 파란 분무기를 뿌렸을 지도 모른다. 만약 내가 호랑이 띠였다면 어땠을까? 어쩌면 도전심이 강했을 수도 있을것이다. 내 특성은 도전심이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나느 이런 약점을 감출 수 있다면 좋겠다.

오봉초 4학년 최 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