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면 얼굴이 빨개진

연령 13~1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12월 15일 | 정가 14,000원
수상/추천 책따세 추천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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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하면 얼굴이 빨개진다..

책 제목이 일단 이 책이 무슨 책일까? 짐작을 하게 합니다.

빨간색 스웨터를 입은 아이의 코가 조금만 있음 곧 늘어날거 같은 표정이에요.. 마치 피노키오의 코처럼..^^

아이를 키우다 보면서,

아니, 아이를 키우기 전에도 전 선의의 거짓말은 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의의 거짓말을 하면 얼굴이 빨개지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거짓말은 하면 안돼..”라고 아이에게 가르칩니다.

그렇다면 선의의 거짓말도 하면 안되는 걸까요?

엄마는 고민에 빠지네요..

이책을 읽기 전까지 거짓말을 하지 않는것이 도덕이 같은 맥락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살다보면 거짓말을 하게 될때가 생깁니다. 한번쯤은 공원의 꽃을 꺽어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건 하지마, 이건 해도되. 이건 안돼”라는 말을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하게 되더라고요.

거짓말이 나쁘다는것은 알지만 아이에게 “거짓말을 나빠”고만 얘기를 한다면

아이는 거짓말이 뭐라고 생각할까요?

왜?라는 질문을 분명히 할것입니다.

아니면, “엄마는 뭐든 안됀데..”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요.

예를 들자면,

남의 물건을 가져 오면 안돼,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되, 싸우면 안돼.. 이런말을 아이에게 합니다.

사실 어제도 아이랑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야 된다고 얘기해주었어요.

어제 친구가 집에 놀러왔는데 친구가 자기 맘대로 해서 속상했데요.

현지는 자기 집이니까 자기 맘대로 해야 되는데 할아버지도 친구 편을 들어주어서 많이 속상했다면서

“엄마는 누구편이야?”라고 퇴근하자 마자 제게 물어보더라고요.

이 책에 나오는 페르디난트와 누나 피아는 엄마, 아빠와 고트프리트 외삼촌에게 많은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답을 얻곤 합니다.

이런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것임을 알게 해 준 책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에게 “거짓말은 나쁘고, 길거리의 꽃을 꺽으면 안되고, 남의 물건을 가져오면 안되고.. ”

이런 소리는 엄마의 잔소리쯤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왜”라는 아이의 질문에 엄마, 아빠는 아이의 말에 같이 대화하고 답을 나눌 수 있어댜 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작가는 이렇게 말하네요.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답을 알아내는 방법을 배웠으면 한다고..

스스로 생각해서 스스로 결정 할 수 있는 힘을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깨닫기를 바래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학교 다닐때 도덕시간이나 윤리시간에 이런 식의 토론학습을 많이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