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원숭이의 엄마는 새

연령 6~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3년 9월 15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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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원숭이의 엄마는 새로 동생을 낳을 예정이다. 이 동생은 여동생일지 남동생일지는 모르지만, 원숭이인 것은 틀림없다. 그 때 원숭이는 원숭이가 원숭이만 낳는 것이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했다. 만약 개구리라면 개구리 던지기 놀이도 할 수 있고 뱀이라면 무서울 게 없을 것이다. 만약 심술궃은 게가 태어난다면? 너무 힘들 것이다. 결국, 원숭이는 원숭이 동생이 가장 낫겠다는 판결을 내렸다. 원숭이는 갑자기 자신의 어릴 적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알고 혹시 내가 바나나 나무에서 자라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한다. 엄마는 원숭이에게 원숭이가 태어난 이야기를 해준다. 또한 원숭이가 첫걸음을 뗀 것은 할아버지의 바나나를 먹고 싶어서였고 나무에 처음으로 기어오른것은 자신을 쫓아온 뱀을 피해서이다. 이렇게 원숭이는 자신이 태어난 이야기를 알고 엄마가 쭈글쭈글 하지만 귀여운 여동생을 낳은 것을 확인한다.

어쩌면, 어떤 아이들은 이런 상상을 할지도 모른다.

‘어째서 나의 어릴 적 기억은 하나도 나지 않는 거지? 혹시 내가 주워 온 아이가 아닐까?’

그렇다고 무턱대고 내가 주워온 아이라 생각하며 가출하지 말자. 기억이 나지 않는 까닭은 뇌에서 필요없는 기억을 지우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지우고 싶은 기억도 계속 떠오른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 까? 그렇기 때문에, 뇌에서 필요없는 기억을 지우는 것이다. 6~7세 용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왜 어릴적 기억이 떠오르지 않냐고 물어보면 대충 얼버무리기 보다는 아주 정확한 사실을 말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오봉초 4학년 최 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