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나오는 원숭이는 외딴

연령 6~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3년 9월 15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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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나오는 원숭이는 외딴 섬에서 친구들과 평범하게 살아가는 원숭이다.

어느 날, 이 원숭이가 귀를 게에게 물렸다. 이 게는 고집이 세서 물고 놓아
주지 않았다. 원숭이는 자신만 게가 달린 귀를 가져 다른 원숭이들의 귀에
게를 달았지만 다른 게들은 귀를 물려고 하지 않았다.

또 다른 날, 원숭이는 할아버지 원숭이를 만나 그 할아버지 원숭이도 꼬리를
문어에게 물려본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문어꼬리 원숭이가 되어 다른
원숭이들의 꼬리에도 문어를 달았지만 문어들은 모두 꼬리를 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문어는 떨어졌다. 그리고 문어가 붙어있을 때도 별다를
게 없었다. 이제 원숭이는 잠을 자고 나서 귀에서 떨어진 게를 발견한다.

사람은 사람이다, 원숭이는 원숭이다. 어쩌면 왕따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아이가 아무리 나와 다르다고 하더라도 그
아이는 어쨌든 사람이다.

만약 미래에 클론, 일명 복제 인간을 개발했는데 그 복제 인간은 인간이 아닌
것일까? 인간의 장기를 갖추고 있고 똑같이 생겼는데도 인간이 아닌 것일까?
그런 차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여러가지 생각을 할 있었던 책.

나와 아무리 다르더라도, 차별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오봉초 4학년 최 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