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카네기상, 휘트브레드상

연령 13~2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2년 1월 14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마이클 프린츠상 외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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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카네기상, 휘트브레드상

미국 마이클 L.프린츠 상, 북리스트 청소년 부문 1위

화려한 상을 받은 이 책을 처음 받은 느낌은 뭐랄까. 약간 기묘했다.
약간은 거친 붓으로 다듬은 사람도 아닌, 그렇다고 우리가 상상해오던 천사의 모습도 아닌, 약간은 어두운 날개가 쉽게 책 속으로 다가가지 못하도록 했다.

다만, 오른쪽 귀퉁이에 ‘카네시상’이라는 은박지만 반짝거릴 뿐이었다.

그러나 책은 첫 장을 시작으로 이내 나를 세상과 격리시키고
깊숙이 주인공 마이클의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해갔다.

일상적인 학교 생활과 동생으로 태어난 아이의 위험한 상황
그리고 이웃집 여자의 독특한 가치관
그리고 새로 이사온 집 창고에서 죽은 청파리를 먹고 있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 그렇지만 주인공은 너무 자연스럽게 다가간 –
스켈리그.

이야기는 완벽했고 탄성을 내지르게 했다.
스켈리그의 날개는 마이클에 의해 조금씩 자라나는 듯 했다.
믿음을 가지는 만큼 눈에 보이는 그 무엇처럼 말이다.
어쩌면 그 믿음으로 인해, 마이클의 동생은 생명을 회복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마법의 판타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생활동화도 아닌
이 소설은 새로운 이야기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내 속에 숨겨진 날개를 찾아 활짝 펴는,
더 이상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
특별한 존재가 되는
그 날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날개가 숨겨져 있음을…..
믿기만 하면 우리는 그 날개를 펼칠 수 있고
세상 어디에나 날아가며
모든 생명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