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한다는 건 어떤걸까?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42 | 글, 그림 존 버닝햄 | 옮김 고승희
연령 5~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7년 6월 15일 | 정가 14,000원
수상/추천 중앙독서교육 추천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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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한다는 건 어떤걸까?

혼수상태가 되어있는 동안 뭘 보기도 듣기도 하는 걸까?

어디 알 수 없는 세계로 잠시 여행 다녀오는 것과 같은 느낌일까?

기억상실증은 어떨까?

기억상실증은 자주 연애 드라마에 나오는 거라서인지 낭만적이라는 느낌마저도 갖게한다.

하긴 기절도 때에 따라서 연애사건이 시작되게 만드는 장치가 되기도 했다지?!

여기 높은 산에서 떨어져 잠시 혼수상태에 빠졌던 어떤아이가 있구나.

구름나라는 그 아이가 그 아이의 엄마아빠의 애를 태우며 정신을 잃고 병원침대에 누워있는 동안 그 아이가 가 본 곳이라는데….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을 읽어주며 그 반응을 살펴보니 혼수상태가 뭔지, 높은 산에서 떨어지는 일이 얼마나 심각한 건지 전혀 짐작들도 못하면서 그저 구름나라에서 벌어지는 변화무쌍한 놀이에만 마음을 빼앗겨서는 “나도 그런 구름나라에 가 보고싶어요!”를 아무 주저함 없이 외치고 있으니….

그래? 아, 책 속에 그 구름나라로 갈 수 있는 주문이 있잖아?

다 함께 외쳐보자고…

“만지작 번지작 먼지작 호 히”

“배뱅글 비빙글 빙구리 피 직???”

그 아이도 잘 기억 할 수 없었다던 그 주문이 이렇게 저렇게 마구 엉망으로 아이들 입에서 나오고 있다.

주문은 계속된다.

구름나라로 가게 될 때까지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