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은 지금 5살 시간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102 | 글, 그림 사노 요코 | 옮김 김난주
연령 2~5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3년 7월 18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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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은 지금 5살
시간이 지나면서 부쩍 아빠를 많이 따른답니다.
퇴근시간이 가까워오면 아빠는 왜 안오지 하며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에
많이 컸구나 새삼 느낍니다.

우리딸은 아빠를 어떻게 생각해 하고 물으면
뭐든 잘 고치고 뭐든 잘 만드는 똑똑한 아빠야 그럽니다.
그리고 자기도 아빠 닮아서 잘 한다고
꼭 덧붙입니다.

이책에서 아빠가 자랑스럽다며 행복해하는 아기곰에게
아빠곰은 그렇게 말합니다.
그저 아빠 곰다울 뿐이라고…

그말이 왠지 서글프기도 하고 의무감도 생기는 참 쉽고도 어려운 말로 다가왔습니다.
아빠는 늘 아이들 앞에서 용감해야할것 같고 뭐든 다 잘해야 할것 같고
뭐든 해줄수있는 슈퍼맨 같은 모습으로 있어야 아빠다운건 아닐까 해서요

하지만 아기곰은 많은것을 바라는것이 아닙니다.
손을 잡아주고 무등을 태워주고 도움이 필요할때 적절하게 대처해주고…
아이와 가장 가까운곳에서 아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주는것 그것이
아빠곰을 가장 자랑스럽게 만들어주는것이였습니다.

아빠곰처럼 되기위해 아빠곰처럼 여섯장의 팬케잌과 꿀세숟가락의 유혹을 뿌리치는
아기곰의 모습은
천진하고 순수해서 역시 아이구나 실감하게 합니다.

참 따뜻한 동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