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많은 우리딸이 볼때마다 무서워 숨으면서도 자꾸만 읽어달라고 하는 책입니다.
치과하면 두려움에 울음부터 터트리게 되는데 이책은 두려움의 촛점을 조금 다른곳에 두어서
재미와 용기를 함께 주는 책이였습니다.
생쥐 치과 의사 선생님
너무 작지만 몸집이 큰 환자에게 더 많은 명성을 떨치고 있는 치과 의사 선생님
설정 자체가 너무 재밌었어요.
작은 동물이 큰 동물을 치료해주는 모습에서 무조건 작다고 더 못하지 않는다는것도 보여주구요
고양이와 위험한 동물은 치료하지 않는다는 팻말에서 생쥐에게는 어떤 동물이 위험한지도 은연중에 배우게 됩니다.
여유의 교활함과 그 순간을 재치있게 잘 넘기는 생쥐선생님의 모습에서
우리가 알고있는 전형적인 동물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어 이해가 쉬웠어요.
우리딸이 5살인데 벌써 이가 썩었어요
치과에 가지 않겠다는 딸을 이책을 매일 보여주면서 설득을 시켰습니다.
결국 어제 갔다왔는데요
너무 의젓하게 잘 치료 받고 왔습니다.
모두 재미있고 유익한 이 책 덕분이였답니다.
둘째도 이책으로 치과의 두려움 없애주어야 겠어요